인천 직업전문학교에서 고3 학생 흉기 난동
수업 듣던 A 군, 40대 교사에게 흉기 휘둘러
교사 가슴 부위 찔리고..말리던 동급생들 다쳐
[앵커]
오늘 오전 인천의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생이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는 동급생들까지 다치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잠을 자는 자신을 깨우는 교사에게 화가 나 훔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 오늘 언제 일어난 일입니까?
[기자]
학교 수업 시간에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직업전문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위탁 교육이 진행되는 게임 콘텐츠 강의실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A 군이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A 군은 수업 시간에 40대 교사 B 씨의 가슴 부위를 찔렀고 A 군을 저지하던 동급생들도 손을 다치게 했습니다.
끝내 제압당한 A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당했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수업 시간에 잠을 자고 있는데 B 교사가 깨워 갑자기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B 교사가 잠을 깨우자 교실 밖으로 나와 상점에서 흉기를 훔친 뒤 다시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친 교사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직업전문학교에서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이 선생이 깨웠다고 화가 나 밖으로 나가 상점에서 흉기를 훔친 뒤.. 돌아와 교사를 공격한 겁니다.
직업전문학교인데 고교생이 가해자라고 하니.. 뭘까 의문을 가지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해자인 고교생은 직업전문학교가 아닌 인근의 고등학교 소속 학생으로 학교에서 직업전문학교에 전문기술에 대해 위탁교육 계약을 했고.. 고교생들은 직업전문학교에 가서 위탁교육을 받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했으니..아마도 대학을 가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위탁교육과정 같네요.. 아니면 대학을 가기전 관련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서 교육과정을 넣은 것일 수도 있겠죠.
어찌되었든.. 가해자는 수업중에 자는것도 모자라.. 교사가 자신을 깨운다고 흉기를 그것도 훔쳐와서는 교사를 찌르는 살인미수 사건을 벌였습니다. 죽일려 찌른 것이니 살인미수가 맞겠죠..
더욱이 가해자를 저지하는 다른 학생들도 가해자에 의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범죄의 엄중함을 따져 구속영장은 발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고3 학생이니 성인으로서 처벌이 될테고요..
나중에 선처 어쩌구 하면서 풀어주지 말고.. 초범이라고 감경이 될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랍니다.
비록 직업전문학교 교사이기는 하나.. 선생이기에.. 교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직업전문학교도 교사 보호를 위해 조치를 취했음 좋겠습니다.
'세상논란거리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경오염 암초 만난 尹 '용산공원' 계획..'졸속 합의' 우려도 (0) | 2022.04.13 |
---|---|
조선일보에 실린 5·18 '북한군 침투설' 지만원 책 광고 논란 (0) | 2022.04.13 |
우연일까.. 정호영 후보자 병원 실세일 때 경북대 의대 편입학한 두 자녀 (0) | 2022.04.13 |
검사 범죄사건 기소율 0.2%밖에 안 된다? (0) | 2022.04.13 |
"남녀 편 가르기" 문 정부 비판 김현숙 후보 칼럼, 틀렸다 (0) | 2022.04.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