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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한동훈 딸 '앱' 미국대회 출품..국내 개발자 "200만 원 받고 만들었다"

by 체커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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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장녀의 여러 경력 중에는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서 스마트폰 앱을 만든 것도 있었습니다.

미국의 학생 경연 대회에도 출품이 돼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그런데 이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에도 전문 개발자가 도움을 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개발자는 저희 취재진에게 개발비로 2백만 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돼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셰어리'.

시·청각 장애인이 앱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사전에 등록된 봉사자들과 연결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 앱의 소유권자로 등록된 이는 모두 3명, 그중 한 명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장녀입니다.

지난 2019년 한 양이 다른 두 명과 만들었다고 소개돼 있는데, 그 두 명은 이종사촌입니다.

이 앱은 미국의 공모 대회 두 곳에도 출품됐습니다.

한 양이 만 14살로 중학생이던 2019년, 18세 이하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앱 제작대회 '테크노베이션'에도 출품해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 대회 홈페이지에서 규정을 확인해봤습니다.

참가 학생은 소스 코드까지 제출하라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합니다.

그럼 이 앱의 소스 코드는 누가 만들었을까.

이 앱의 시연 영상에 노출된 전화번호로 연락해봤습니다.

연결된 남성에게 이 앱에 대해 묻자, 자신이 돈을 받고 개발해줬다고 말합니다.

프리랜서 전문가에게 일을 맡길 수 있는 플랫폼 '크몽'을 통해 학생 숙제라며 의뢰받았다는 겁니다.

[애플리케이션 제작자] "크몽으로 의뢰받았던 거예요. 금액은 2백(만 원)짜리였고. 학생 방학 때 숙제라고 해서 앱을 만들어야 된다고 해서…"

대회 규정에 자원봉사자로 멘토가 조언을 해줄 수는 있지만, '코드 작성을 포함해 학생이 제출하는 어떤 부분도 제작할 수 없다'고 돼 있습니다.

이 개발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년의 여성이 온라인 대화로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제작자] "동생이 변호사라나 그러면서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저한테 얘기했던 것은 서울시의 장애우 앱이 있더라고요. 도움받는 앱."

이 여성으로부터 이미 나와 있던 서울시 장애인 앱을 참고하라는 주문을 받았고, 학생들과 앱 개발에 대해 직접 소통한 적은 없다고 이 개발자는 말했습니다.

대회 규정상 주최기관에 동의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고 멘토링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앱 개발자는 멘토 등록을 했느냐는 질문에 "기억이 안 난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동훈 후보자 측은 해당 대회에는 사업계획, 홍보영상, 앱 소스코드를 출품하도록 돼 있는데, 이 가운데 한 후보자 딸은 "아이디어, 홍보 동영상 제작에 참여했고 앱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한 양이 아이디어를 개발자에게 직접 전달했는지를 추가 문의하자, "팀원들끼리 아이디어를 서로 나눴다"고 답변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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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에 대한 내용이네요..

 

한 후보자 딸의 여러 경력중에는.. 미국의 학생경연대회에 앱을 출품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하는데..

 

그 대회.. 외부로부터 멘토로 조언이 가능하지만.. 일단 멘토로 등록을 해야 하고.. 멘토가 직접 소스코드등을 작성하지 않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한후보자의 딸과 그 팀원들.. 돈주고 앱을 만들게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회 취지에 맞지 않은 행동이죠.. 결국 그 경력은 없애야 합니다..

 

그런데.. 한 후보자측 해명에선.. 앱에 대한 아이디어.. 홍보.. 영상제작등에만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돈주고 제작한 걸 출품한 것은 변함없기에 결국 그 학생경연대회의 출품 요건을 위반한 것이기에..한후보자 딸은 자신의 경력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해야 하겠네요..

 

다른 의혹들도 많던데.. 이런식으로 경력을 하나하나 없애다가.. 정작 한국이나 외국의 대학에 진학할때쯤에는 제시할 경력이 없어지는거 아닌가 싶군요..

 

한 후보자가 조국 교수와는 다르게 잘 버티는 이유가 아마도 입시에 이런 경력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국 교수와는 다른 논란으로 보여집니다. 한 후보자의 딸은 아직 고등학생이니까요..대학으로 진학하기 전까진 시간이 있죠.. 다만.. 법무부장관이 될 사람의 딸로서 이런 편법을 저지르는 부분이 부각이 되면.. 아무래도 한 후보자에겐 좋지 않겠죠..

 

이렇게 한 후보자 뿐만 아니라 자녀까지 털리는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을 해서 법무부장관이 되더라도 계속 진행되는거 아닐까 싶네요.. 기준을 조국 교수로 잡고 있는 것 같고.. 조국 교수.. 법무부장관이 되서도.. 이후 사퇴를 해도 계속 털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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