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순간 촬영된 사진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노룩(No Look) 악수’에 이어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갑자기 연기돼 윤 대통령이 30분 동안 기다리다 발길을 돌리는 일까지 겹치면서 ‘외교적 결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는 윤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중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과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자격으로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문제는 사진 속 윤 대통령만 홀로 눈을 감고 있다는 점이었다. 나토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토 측과 아태 파트너국 정상 사진은 이 사진 한 장이 유일한만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공식 사진을 이런 걸로 올리다니”, “의전팀 뭐하냐”, “사진을 여러장 찍었을 텐데 왜 하필 이걸 올린 건지 의문”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한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의 모습과 관련해 외교결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른바 ‘노룩(No look) 악수’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향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앞선 일정이 길어지면서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이에 윤 대통령이 30여분 동안 대기하다가 발걸음을 옮겼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 외교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반적 상황이라면 그런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로 (상황이) 워낙 긴박하게 돌아갔다”면서 “다자외교가 정신없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일정을 잡다 보면 불가피한 사정이 생기고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들이 있다. 나토 측이 우리 쪽에 양해를 구할 만큼 충분히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을 했죠..
거기서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외교결례라 할 수 있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국가의 정상들이 서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나토측에서 홈페이지에 게제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상태의 사진을 그대로 올린 것이죠..
나토측에서 사진을 올릴 때.. 검수를 제대로 안한 것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론 나토측에서 한국 대통령에 대해 결례를 범한 것입니다.
그리고.. 나토 회의 참석을 위해 윤대통령 비서진들도 동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진이 올라오도록 비서진은 뭘 했을까 싶죠..
결국 대통령실 비서진들이 이차적으로 잘못을 했습니다. 이에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질책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국에선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네요.. 나토회의에 참석해서 푸대접 받았다고 말이죠.. 더욱이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정작 시선은 다른 곳으로 돌린 사례도 같이 언급되어 무시당했다는 바판도 있군요..
한국내에서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지지하는 이들이 있다면... 지지하지 않은 이들이 있죠.. 그렇다고 좋든 싫든 한국의 대통령이기에 외국에서 그런 푸대접을 받는것에 대해 대부분은 좋게 보지 않으리라 봅니다.
어찌되었든.. 사진은 교체된 듯 합니다. 아니 교체 되었겠죠.. 그리고 대통령실 비서진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자신들이 보좌하는 대통령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쓰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 관련해서 해외 국제회의등에 참석했을 때.. 외교결례나.. 무시당했다 뭐다 해서 그리도 보도가 된 것 같던데.. 이번에는 왠지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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