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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방송 캡처.
유튜브 ‘김문수TV’ 캡처. (왼쪽부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정주 전 본부장.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정주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 본부장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주 전 본부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이고 낙하산 인사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으로 인해 김정주 전 본부장이 퇴사했다며 김 전 본부장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김 전 본부장은 "저는 환경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해 온 전문가다. 작년까지 환경부 산화 환경기술본부 본부장으로 근무했고 이번에 보도된 블랙리스트의 가장 큰 피해자다. 저는 환경부, 기술원, 노조, 환노위 여당 의원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 모독, 폭행 등으로 정든 직장을 떠났다.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면 사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때 충격으로 지금도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 의원은 "김정주가 누군지 아냐.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이었다. 제가 보기에 이정도 가지고 폭로라고 하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정주는 낙하산 인사다. 낙하산 인사로 있다가 쫓겨났다고 저렇게 폭로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도 "김정주 전 본부장은 3년 임기를 마쳤다. 퇴임사까지 마치고 퇴임하신 것으로 확인했다. 이건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제가 환경노동위원회에 있었는데 제가 (김 전 본부장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할 말이 많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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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치고 퇴임사까지 한 인사가 정든 직장 떠났다 녹취록을 남겼습니다. 이에 대한 김정주 전 본부장의 인터뷰가 필요합니다.
궁금하네요.. 녹취록까지 남겼는데 정작 임종석 비서실장은 임기를 마쳤고 퇴임사까지 했다 하니 말이죠..
새누리당 비례대표였다는 건 이번에 알려졌네요.. 거기에 낙하산 인사였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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