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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뉴스
[앵커]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고 베트남 다낭으로 떠나 논란이 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두 조기 귀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전 신고나 허가도 없이 본회의에 '무단 결석'한 의원들이 8명에 이르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본회의 시간에 베트남 다낭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던 4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들,
현지에선 교민 간담회 등의 일정을 급조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교민/음성변조 : "간담회 하고 기업 (방문)하고,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전혀 없던 일정이 지금 새로 만들어져서..."]
외유 논란이 커지자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어제(29일) 오후에, 곽상도·장석춘·신보라 의원은 오늘(30일) 새벽에 남은 일정을 포기하고 조기 귀국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특별히 드릴 말씀 없습니다. 어제(29일)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와서 다 말씀드렸잖습니까? (국민들 비판 여론이 많은 것 같은데요?) ……."]
본회의 당시 의원들의 출석 여부가 기록된 회의록.
다낭에 갔던 한국당 의원 4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이 본회의 불참을 미리 신고했고 국회의장은 이를 허가했습니다.
말 그대로 '무단 결석'인데, 해당 의원 측은 불가피했다고 말합니다.
[무단결석 의원실 관계자/음성변조 : "계속 대기하다가 본회의가 지연되고 하면서 지역 일정이랑 맞출 수 없는 시간이 되어 버리니까..."]
올 한해 열린 본회의는 37차례.
이 중 10번 넘게 '무단 결석'한 의원은 대한애국당 조원진, 한국당 김광림·홍문종·김재원·김세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었습니다.
국회법은 무단 결석이 있을 경우 윤리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징계가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이 이유로 징계받은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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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 놀러간 국회의원들... 결국 본인들이 만든 일정보다 빨리 돌아왔는데 지금도 욕먹고 있죠...
그런데 윤준호, 김진태, 박맹우, 주광덕, 윤한홍, 홍문표,·황영철, 이언주는 그냥 무단 결석했네요.. 불가피한 상황? 국회의원에게 법안을 통과시키는 본회의가 중요하지 그보다 중요한 게 뭔가요?
아.. 지역구 표심이 더 중요한 것이었군요..
그리고 무단 결석을 했는데... 징계를 받은 의원은 없죠.. 10번 넘게 결석한 의원들도요...
그럼 결석한 만큼 월급받은거 도로 뱉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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