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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북한 해킹 대응 핵심 시설에 "방 빼"..무슨 일이

by 체커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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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부 들어 대통령 집무실이 서울 용산에 자리를 잡으면서 국방부와 합참을 비롯한 군 시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여파로 북한의 해킹 공격에 대응하는 핵심 연구시설도 옮겨야 해서 안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민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 ADD 사이버센터입니다.

2개 연구동 가운데 연면적 5천700여㎡, 지상 3층짜리 제2연구동은 우리 군 무기 체계와 국방 시스템에 대한 북한 해킹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신축됐습니다.

그런데 지은 지 3년도 안 된 이 연구시설이 다음 달부터 이전하게 됩니다.

SBS가 입수한 국방부 부서 재배치 계획 문건을 보면, 국방부 본부에 남은 부서 일부가 국방부 별관에 있는 사이버사령부로 옮기게 되면서, 사이버사령부가 과천 안보지원사와 송파구 ADD 사이버센터로 분산 이전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ADD 사이버센터는 2연구동을 비우고 1연구동만 써야 할 형편인데, 문제는 2연구동에 배틀랩 실험실, 사이버 위협 예방 실험실 등 4개 핵심 연구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ADD 관계자는 "북한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한 미래 기술을 연구하고 검증하는 곳"이라며 "그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환경과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시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DD 내부 보고서에도 '실험실 이동에 따른 연구 공백 발생', '사이버안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적시돼 있습니다.

실제 이동 시, 주요 실험실 서버 이전과 안정화에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안규백/민주당 의원 : 청와대 이전에 따른 국방 시설의 연쇄 이동이 결국, 미래 안보 핵심 분야의 연구 공백을 초래했습니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입니다.]

국방부는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는 짤막한 입장만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흥기·정상보·한일상, 영상편집 : 하성원, CG : 홍성용·김정은·반소희)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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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시설이 이전을 할려면.. 안정적인 이전을 위한 절차를 실행해야 합니다..

 

이전할 장소 확보..

 

이전할 장소에 이전할 장비와 같은 장비를 옮겨 미리 테스트를 해서 안정화 작업을 하던지.. 장비 일부를 옮기면서 연동을 해서 작업의 연속성을 보장되게 하든지..

 

그렇게 주의해서 다 옮겨진 후..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해서 정상화 시기를 앞당기든지..

 

이렇게 해서 중간에 텀이 없는 이전방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죠..

 

거기다.. 그 이전할 장비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한국군의 군 무기체계와 국방시스템을 방어하기 위한 장비라면 더더욱 말이죠..

 

그런데.. 갑자기 해당 장비들이 옮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초는 역시나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에 따른... 국방부와 함참을 옮기면서 여러 부서들이 분산배치가 되는데.. 결국 중요시설.. 국방과학연구소 ADD 사이버센터도 옮기게 된 겁니다.

 

그것도 분산배치..

 

국방부야 뭔 죄가 있을까 싶죠.. 윗선에서 옮기라 하니 그저 옮기는 것 뿐인데.. 다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옮기는 것도 아니고 빠른 시일내 옮겨야 하니 그게 문제겠죠..

 

이전하고 안정화하는데 6개월의 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언제 옮겨질진 알 수 없지만.. (알 필요도 없고.. 알아서도 안되고..) 북한 몰래 잘 옮겨지고... 그동안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없길 바래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요새 윤석열 정권이 북한을 자극한게 많아서.. 지금도 공격중인거 아닐까 싶은데.. 공격중에 방어가 안되거나 허술해진다면 눈치챌게 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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