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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경제

시멘트 값 오늘부터 오른다..레미콘, 단체행동 고심

by 체커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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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한일·성신양회 12~15% 인상..한라, 5일부터 14.5%↑
원자잿값 폭등 원인으로 꼽아..유연탄 t당 450달러 웃돌아
레미콘, '셧다운' 고민..최후 방안 '사업자 반납'까지 고려


[이데일리 함지현 강경래 기자] 시멘트 가격이 오늘부터 12~15%가량 오른다. 이에 반발해 온 레미콘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대응에 나서지는 않고 있지만, 사업자 반납이나 공장 폐업, 가동 휴업 등을 놓고 어떤 행동에 나설지 고민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시멘트가격 기습인상에 대한 규탄대회’ 모습(사진=중소기업중앙회)

◇시멘트 가격 12~15% 인상…올해 두 번째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주요 시멘트 사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삼표시멘트는 기존 t(톤)당 가격을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올리고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15% 인상안을 통보했다. 성신양회 역시 9만25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3.5% 인상한다.

한라시멘트는 오는 5일부터 9만26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14.5% 가격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쌍용C&E는 가격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시멘트 사들은 유연탄 및 주요 원자재 가격 폭등과 유가 상승에 따른 선박 운임을 포함한 물류비용 증가, 전력비 상승 등 전방위적인 원가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다. 시멘트 생산원가 중 약 40%를 차지하는 유연탄은 최근 t당 450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올 초 165~260달러를 오가던 당시와 비교해도 2배 정도 높아진 수준이다.

이들은 올초 에도 같은 이유로 약 18% 안팎의 인상에 나선 바 있다.

레미콘사, 내일 모여 대책 회의…“사업자 반납까지 고민”

레미콘사들은 올해 이미 한차례 가격 인상에 나섰으니 올해까지는 원자잿값 폭등에 따른 고통을 나누고 내년쯤 다시 협상에 나서자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한 응답을 지난달 31일까지 요구했지만 결국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에 단체행동에 나설 계획인데, 수위를 놓고 고심 중이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올해 물가 폭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멘트나 레미콘 역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많으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라도 올해까지는 인상하지 말아 달라고 시멘트 사에 요청했던 것”이라며 “만약 시멘트 사들이 가격 인상을 강행한다면 건설회사가 이 값은 반영해주지 않으므로 우리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한다”고 토로했다.

배 회장은 “시멘트 사가 가격 인상을 강행한다면 레미콘사들이 ‘셧다운’을 하겠다고 얘기했었다”며 “방법은 가동 휴업이나 공장문을 닫는 것, 최종적으로는 사업자를 반납하는 방안까지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일 전국 지방조합장들과 구체적인 단체행동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 것”이라며 “집회 허가도 이달 말까지 내놨으므로 시위를 할지, 다른 행동과 병행할지 등을 이번 회의에서 논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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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격이 올랐습니다.. 일부는 얼마나 올릴지 고심중이나.. 인상을 철회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삼표시멘트는 기존 t(톤)당 가격을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올리고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15% 인상안을 통보했다.

성신양회 역시 9만25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3.5% 인상한다.

한라시멘트는 오는 5일부터 9만26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14.5% 가격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쌍용C&E는 가격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이렇게 되면.. 당장 급한건 현재 공사중인 현장일 겁니다.. 공사 시작전도 아니고 이미 공사중인데 시멘트 가격이 올랐으니.. 이러단 레미콘 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위의 보도내용에선 레미콘 회사는 반발합니다. 사실 레미콘 회사도 시멘트 가격을 올리면 본인들도 운송비를 올리면 되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결국 건설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본인들의 일거리도 줄어들 수 밖에 없을 테고요.. 그래서 반발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그럼 당장에 방법이 있느냐.. 없다는게 문제일 겁니다. 

 

시멘트 회사가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 그리고 물류비.. 전력비.. 여러 이유를 들어 인상한다고 밝혔는데.. 이건 레미콘 회사나.. 건설현장이나 어찌할 방법이 없는 부분입니다.

 

정부도 딱히 방법이 없는게.. 인상을 막을려면 당연히도.. 혈세로 이들을 지원해야 합니다.. 근데 그걸 용납하는 국민들이 있을까 싶죠..

 

이렇게 되면.. 현재 진행중인 공사현장은 당장의 공사비용 급증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겠죠.. 원청에서 자금이 많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으나.. 자금사정이 좋지 못한 현장이라면.. 나중엔 그 비용 감당못해 건설이 중단되고.. 여러번 언급된... 건설을 못하고 중단된 상태의 흉물이 될 가능성이 커지겠죠..

 

더욱이 그 현장중에 재건축.. 재개발 현장의 경우.. 나중에 그곳에 입주하는 조합원들이 감당해야 할 자가부담금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됩니다. 건설비용 증가는 결국 조합원들의 자가부담금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아직 공사를 결정하거나 시작하기 전이라면 재개발.. 재건축을 포기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지금 집값이 오르거나 오를 예정도 아니니.. 미래를 보고 감당하기에는 위험성이 크고요..

 

결국 분양단가도 오를텐데.. 그렇게 되면 결국 미분양 사태도 벌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금리도 높아서 대출받아 분양을 받을려 하지 않죠..

 

아파트.. 빌라등의 건설현장도 문제일까... 도로.. 교량.. 시멘트.. 레미콘이 들어가는 모든 현장이 영향을 받게 될 겁니다. 이는 결국 혈세가 더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도 될 수 있겠군요.

 

걱정이군요.. 이대로 있다간.. 건설경기가 꽤 않좋아질듯 싶은데 말이죠.. 더욱이 이미 전에 인상을 했음에도 또 올리니.. 이런식이면 올해 여러번 인상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우려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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