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정진석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 "초선이나 한 번 해보고 말하라"고 비판하자, 이 대표 측이 "꼰대 정치, 구태 정치"라고 맞받았다.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험지(서울 노원)에서 3번이나 도전했다가 낙선한 사람에 대해 초선이나 해보라든지, 질풍노도라고 폄하하는 것은 나이와 경험으로 상대를 짓누르려는 꼰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반박했다.
신 전 부대변인은 "정진석 위원장이 노원에 출마한다면 단언컨대 이준석 대표가 얻는 44%의 절반 정도를 겨우 얻을 것"이라며 "차마 험지에 도전할 용기도 없이 아버지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아 11선을 누린 집안의 자제께서 하실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의 부친은 정석모 전 내부부장관으로 6선 의원을 지냈다. 정 위원장은 부친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5선 의원을 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9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윤핵관 수도권 험지 출마론)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수락산에 올라가서 한번은 당선이 되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며 "사람들이 하는 말이, 수락산에서 힘드니까 좀 쉬운 (대구) 팔공산에서 서성인다고 한다. 초선이나 한 번 해보고 그런 소리를 하라"고 비판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정진석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초선이나 한번 해보고 말하라고 했는데.. 되받아쳤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측에서..
뼈를 때리는 말인데...
사실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 초선중에는 자신들이 공들여서 인지도를 쌓아 들어온 초선들 많을 겁니다.. 물론 그 지역에 이미 자리를 잡았던 전직 의원의 도움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 초선도 있지만.. 결국 당의 지지를 받았지만 그래도 스스로의 힘으로 노력하여 경쟁자를 물리치고 국회에 입성한 이들도 꽤 있죠..
근데..
정진석 의원의 경우는 좀 다른게.. 해당 지역구는 정진석의원의 아버지가 이미 다선을 하던 지역구였습니다. 그의 아들이 출마를 했으니.. 아빠찬스를 한 셈이 되죠.. 인지도는 남다를테고요..
아빠찬스로 국회의원이 된 사례는 더 있습니다. 그중 한명이 윤핵관이라 불리우는 장제원 의원를 포함한 9명의 전직 의원이 아빠찬스를 등에 엎고 출마를 하여 당선된 사례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논란거리/정치] - [팩트체크K] "지역구 '바로 세습' 현역은 정진석 유일" 사실일까?
물론 아빠찬스를 등에 엎고 출마를 했으나 낙선한 사례도 있긴 하죠.. 문석균씨입니다. 문석균씨에 대해 당시 자유한국당에서 문석균씨를 비판하였는데.. 따지고 보니 자유한국당이 더 많은 사례가 있어서 도리어 비난을 자초했죠..
이번엔 이준석 전 대표측이 똑같이 되받아친 셈이 됩니다.
정진석 의원은 뭐라 반박할 수 있을까요.. 부친 찬스 없이.. 타지에서 당선된 사례가 얼마나 있을련지.. 없네요.. 그런 정진석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초선이나 해보고 말하라는 말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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