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집사가 될 자격이 있습니까?" 반려인능력시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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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댕댕·냥냥 전문 반려인능력시험' 개최..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제4회 서울시 반려인 능력시험 개최. ⓒ서울시

나는 나의 반려동물에게 좋은 '반려인'인지 스스로 알아보는 '셀프 시험'이 열린다. 서울시가 올해에도 '서울시 반려인 능력시험'을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시험에서 서울시는 응시인원을 6000명(강아지 부문 3500명, 고양이 부문 2500명)으로 확대한다. 특히 전국 최초 지자체가 주최하는 강아지 부문 대면 실기시험을 새롭게 신설했다.

서울시 반려인 능력 시험은 반려동물 가구 수 증가에 따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시와 반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동그람이가 2019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다. 제 1~3회는 필기시험으로 치러졌는데, 1회 시험은 강아지를 키우는 시민 189명이 대면 응시, 제2회 시험은 고양이 부문을 신설해 비대면 형식으로 1004명이 응시, 제3회 역시 비대면으로 2693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왔다.

시험 응시를 원하는 시민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3일까지 시험접수 사이트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강아지 부문 실기시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접수 시 여부를 함께 선택해야 한다.

1차 필기시험은 10월 23일 실시된다. 당일 ▲오전 11~12시에는 강아지 부문이, ▲오후 13~14시에는 고양이 부문이 각각 치러진다.

응시자에게는 문자와 이메일로 응시 URL이 전달된다. URL을 받은 응시자는 PC, 태블릿, 모바일로 시험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시험 도중 인터넷을 사용하면 응시 창에서 이탈되는 등 강제조치가 이행된다.

시험문제는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동물행동 및 영양학 전문가,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등의 도움을 받아 출제한다. 출제 영역은 동물등록, 산책, 펫티켓과 같은 반려동물 돌봄 상식부터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 건강관리, 동물보호법 및 서울시 동물보호정책 등 전문지식까지 수의임상(건강관리) 영양학 사회화/행동학 정책 및 제도 등 4대 영역이며, 문제는 총 50문항이다. 

 

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주)동그람이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를 보며 미리 공부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새롭게 신설된 강아지 부문 2차 실기시험은 이론 지식뿐만 아니라 강아지와 생활할 때 필요한 산책시 실제 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사전에 참가 의사를 밝힌 강아지 부문 응시자 중 성적 우수자 50팀이 참가할 수 있다. 11월 13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서대문구 백련사길 39)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는 상황 속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시험으로 진행되며 팀당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험 코스는 독일 '반려견 면허시험'과 미국 '착한 시민견'시험 내용을 참고하여 설계되었으며, 과제로는 줄 당기지 않고 걷기, 자극 요소 지나가기, 정해진 장소에서 대기하기 등이 있으며, 과제 수행과 더불어 반려인과 반려견 사이의 긍정적인 교류, 반려인의 대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필기시험 성적은 11월 1일부터 시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점수, 평균 점수 등으로 세분화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필기시험 응시자 전원에게 '응시확인증'을 발급하며, 강아지‧고양이 부문 성적 우수자 각 100명에게는 ㈜동그람이가 준비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실기시험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합격자에게는 상품이 제공된다. 

그 외 더 자세한 정보는 ㈜동그람이 블로그 반려인능력시험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 반려인능력시험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펫티켓을 배워 사회적 갈등도 예방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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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능력시험을 한다고 합니다.. 4회라고 하네요.. 4번째 개최되는 대회죠..

 

시험이라 해서.. 어디 취직이나.. 특히나 반려동물 관련해서 취직에 도움이 되는 시험인가 싶었는데.. 그런건 아닌가 봅니다.

 

결국 이벤트성 시험입니다.. 그래서인지 참가비는 무료네요..

 

관련해서 [동그람이]와 서울시가 합작을 해서 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이벤트라 해도..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다 본다고 합니다.. 특히나 온라인으로 하는 필기시험에 합격을 해야만 실기시험을 보는 것 같네요..

 

참고링크 : https://blog.naver.com/animalandhuman/222849563346

2022년 서울시x동그람이 반려인능력시험에서 반려능력을 확인해보세요! (+강아지 실기시험까지!)

참고링크 : https://blog.naver.com/animalandhuman/222869009283

반려인능력시험, 드디어 강아지 부문 실기시험을 실시합니다! 반려인x반려견 환상의 케미를 테

참고링크 : 반려인능역시험 시험센터

2022 반려인능력시험 시험센터

이런걸 왜 할까 싶죠..

 

반려동물의 수는 현재 증가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반려동물을 1마리 뿐만 아니라 여러마리를 키우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정작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이웃에게 소음과 진동 피해를 주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고.. 산책중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주기도 하고.. 미관상 좋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심지어는 목줄 풀린 반려동물이 다른 반려동물을 공격.. 사망케 하고.. 사람도 공격하는 사례 꽤나 나왔습니다.

 

즉...키우는 입장에선 자신의 반려동물을 제대로 관리할 의무가 있음에도 그걸 소흘히 하는 이들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감당이 안되면 그냥 유기하는 사례도 꽤 있죠..

 

알면서도 저지른다면..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모르고 저지른 이들도 있지 않을까 싶죠..

 

이 대회는 그런..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있어서 알아야 할 정보를 알게 해주는.. 혹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자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계획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실기시험 내용을 주최측에서 공개한 내용을 보면..

반려동물의 산책에 있어서 안전하게 산책하는 방법으로 실시시험을 봅니다. 자신의 반려동물이 얼마나 사회성이 되어 있는지.. 그리고 산책에 관해서 주인의 통제에 얼마나 잘 따르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아닐까 싶죠..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입장에서.. 얼마나 자신의 반려동물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혹시 잘못된 방식으로 키우고 산책하는지 점검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한번 해보는걸 권고합니다.

 

더욱이 참가비는 무료이고.. 뛰어난 성적을 보이면 상품도 제공합니다. 이런 시험을 통해.. 몰랐던 부분.. 혹은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을 잊은 이들에게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이 타인과 타인의 반려동물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사회와 동화되어 지낼 수 있도록 현재 상태를 알고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매년 실시된다고 하니..혹시라도 이번에 필기에서 떨어져(!!) 실기도 못본 이들은 다시 내년을 기약해보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자신의 반려동물이 고쳐야 할 부분을 찾아 개선되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