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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경제

"내일 파업이라고요?"..국민은행 고지없어 몰랐던 고객 '화들짝'

by 체커 2019.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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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참가율 파악 어렵다"며 하루 전까지 공지 안 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국민은행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은행은 일부 영업점을 닫게 될 상황임을 알고도 고객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아 혼란을 키우고 있다.

국민은행 파업 D-1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7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8일 하루 경고성 총파업을 할 예정이다.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와 페이밴드, 성과급이 주요 쟁점이다. 2019.1.7 xyz@yna.co.kr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문자메시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업에 따른 점포 업무 차질과 운영 축소 가능성을 안내하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 홈페이지에는 지난 2일 '대학생 홍보대사 14기 모집' 공고가 마지막 게시물이며,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는 4일 '리브 다방 오픈' 이벤트 게시물이 최신으로 올라와 있다.

이외에도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한 안내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점포에는 종이로 된 인쇄물을 붙여놨지만, 점포 내방객만 알 수 있는 상황이다.

국민은행은 8일 총파업에 대비해 거점점포 운영, 영업시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콜센터와 연계해 고객 문의에 대응하고 영업점 수요를 분산한다는 계획도 세웠지만, 문제는 고객들이 이를 모른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파업 참가율이 정확히 얼마가 될지 몰라 거점점포 운영 등을 미리 밝힐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파업 참가율이 예상보다 낮더라도 일부 영업점에서는 업무 차질이 빚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라, 공지하지 않은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은행 측은 비대면 서비스로 유도하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주택담보 잔금 대출을 받아야 하거나 대환대출을 해야 하는 등 창구 업무가 필요한 고객의 경우 혼란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정확한 공지가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쓰고 있는 오모(33)씨도 "파업을 한다는 사실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젊은 사람은 앱을 이용하면 되지만 어르신들은 추운 날 은행에 갔다가 헛걸음칠 수도 있는데 이분들에게 전혀 공지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고객 박모(31)씨는 "대출이자 내라거나 KB카드 만들라는 홍보 전화는 불이 나게 하면서 정작 중요한 정보는 쉬쉬하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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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8일 국민은행 파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파업에 관련되어 안내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라 합니다.

문제 맞죠.. 파업을 하여 금융업무를 보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데 이를 대비해 미리 공지라도 주었으면 대비라도 하고 미리 업무를 볼 수도 있었을텐데 지금도 내방하는 고객 외에는 안내를 받은 이 없으니까요..

앱을 이용하는 일반 고객은 불편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ATM기에서 현금인출은 그대로 될 것이고 이체등도 어차피 앱으로 다 하는지라 별 문제 없겠죠..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사람도 그렇고요..

다만 어르신들은 어찌할지...

그리고 입출금이야 ATM에서 한다 하지만 대출부터 금융상품 안내 및 가입은...;;; 앱에서도 판매가 되지만 그외는 대부분 은행 창구로 가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민은행이 의도적으로 안내를 외면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파업에 동참하는 노조원이 있는 지점을 파악하지 못했고 파업의 불만을 노조로 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파업은 노조가 하는 것이기에 안내도 노조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양세이기도 합니다.

노조는 파업을 하면서 고객의 불편에 대해 아무런 대책 없이 그저 파업에만 몰두한다면 여론은 싸늘할 것입니다.

더욱이 인터넷은행의 출범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늘려가는 마당에 국민은행에게 인원 감축이라는 좋은 빌미를 만들어 줄 수 있기에 국민은행 노조의 발빠른 대처가 없다면 욕먹기 딱 좋은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국민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에 대해 과연 누가 책임을 지어야 할까요?

아마도 불편을 겪은 고객들은 한마디 할지도 모르겠군요..

"월급도 많이 받은 인간들이 파업하네.. 다 짜르고 새로 뽑아라.. 가뜩이나 실업율 높은데 일할 사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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