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경기 광역버스 입석 금지‥출근길 불편 예상

by 체커 2022. 11. 18.
반응형

다음

 

네이버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부터 경기지역 광역버스의 절반 가까이가 입석 승차를 금지합니다.

◀ 앵커 ▶

안전을 우려한 조치인데,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차현진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경기 성남시 서현역 버스정류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큰 혼잡 없이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오늘부터 KD 운송그룹 소속 경기지역 14개 업체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가 금지되는데요.

이들 업체에서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모두 천 백여 대로, 경기도 전체 광역버스의 절반 수준입니다.

당장 출퇴근길 입석 금지의 영향을 받는 이용객은 3천명에 달합니다.

특히 이곳 서현역과 판교 부근 정류소는 KD 운송그룹 소속 버스들이 많이 지나는데다, 고속도로 진입 전 마지막 정류소이기도 해 더 큰 혼잡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법상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는 금지돼 있지만, 출퇴근 때 사람들이 몰리는 현실을 고려해 버스 회사들이 암묵적으로 용인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10.29 참사'이후 안전 강화 차원에서 버스 업체가 전면 입석 금지를 결정했습니다.

◀ 앵커 ▶

출퇴근길이 걱정되는 상황인데 정부가 대책을 내놨다고요?

◀ 기자 ▶

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경기도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어 올해 계획한 정규버스와 전세버스 증차 물량을 앞당겨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안으로 정규버스 12대 등 총 15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고요.

또 올해 안에 22개 노선에 버스 46대를 투입하고 내년 초까지는 18개 노선에 37대를 추가 증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좌석 공급량으로 환산하면 이달 안에 출퇴근 시간대 좌석을 1천5백석, 연말까지는 2천3백석 늘릴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이밖에도 서울시 광역버스 가운데 KD그룹에서 운영하는 노선을 대체할 수 있는 10개 노선에는 버스 9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증차와 버스 기사를 충원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현역 버스정류소에서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반응형

아마.. 출근길 많은 불편을 겪었으리라 봅니다. 

 

광역버스.. 경기도에서 광역버스의 입석이 금지되어.. 만석인 차량은 가차없이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를 하는 모습을 여러번 봤을테니 말이죠.

 

법은 이미 통과되어 시행중이었습니다. 즉.. 입석금지는 애초 법률로 지정되어 있었던 겁니다. 대신 출퇴근시간대는 일단 묵인한 것이죠..

현행법상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는 금지돼 있지만, 출퇴근 때 사람들이 몰리는 현실을 고려해 버스 회사들이 암묵적으로 용인해 왔습니다.

참고링크 :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별표 4]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제44조 관련)(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pdf
0.11MB

대놓고 입석금지.... 뭐 이렇게 한건 아니고.. 운행중에 정차상황을 빼고는 좌석에 앉아 안전띠 매도록 해야 하는건데..그건 좌석에 앉아 있을때나 가능하지 입석상태에선 안전띠를 맬 수 없으니 입석금지가 맞겠죠..

 

서울밖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들이 꽤 많고.. 그 인원은 결국 전철과 버스로 운송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버스의 좌석수는 한계가 있을 터.. 상당수 인원은 전철로 이동했고.. 버스정류장과 전철역은 꽤나 혼잡했으리라 예상됩니다.

 

왜 갑자기 입석금지가 되었을까 싶었을텐데.. 애초 법은 입석금지가 적용되었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만 그냥 묵인해줬을 뿐..

 

근데 이태원에서 그 사고가 벌어진 뒤로... 버스회사에서 몸을 사리기 시작한 것이고.. 그게 입석금지 현장적용이라 보여집니다. 확실히... 광역버스는 고속도로를 통해서 이동을 하는 구간이 있으니.. 만일에 사고라도 나면 대형참사가 벌어질 우려는 크긴 합니다.. 속도가 있으니까요. 물론 버스의 속도가 100km/h 넘는 건 불가능하고.. 최대 80정도로 제한되서 운행할텐데.. 일부 운전자는 그런 제한을 해제해놓고 운행하는 경우도 있어서 속도제한이 걸려 있다는 주장은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광역버스를 타다보면 운전석쪽에서 뭔가 경고음등을 들은 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게 제한속도 경고음입니다.)

 

어차피 예고된 혼란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나 그걸 생각할 여유는 없을테죠.. 당장에 출근해야 하는데 광역버스는 좌석 없다면서 눈앞에서 지나가 버리니..

 

그리고.. 퇴근길을 걱정하겠군요.. 그나마 퇴근길이야 아주 급할것은 없지만.. 짜증이 나는건 어쩔 수 없겠군요.

 

문제는 서울과 각 지자체에 왕복을 하는 광역버스 전체의 절반이 저렇다는게 문제겠죠.. 전철로도 이동이 가능하다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다른 방안을 찾으면 되는데.. 그게 안되는 곳에선 속수무책... 자가용 구매를 심각하게 고민할테니 말이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