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에 살고 있는 100여 마리의 길고양이들에 대한 퇴출 작업이 실시됩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천연보호구역 생물 피해 저감 대처방안 마련 협의최 회의를 열고 천연기념물인 '뿔쇠오리'를 비롯한 야생조류에 위협이 되는 마라도 길고양이들을 모두 섬 밖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마라도에는 110여 마리의 길고양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개체수가 늘면서 뿔쇠오리가 고양이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됐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제주 마라도에 서식하는 길고양이들을 모두 섬 밖으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라도에 사람이 거주하면서 쥐가 들끓자.. 고양이를 들여옴으로서 마라도에 고양이가 서식하게 된 것인데.. 이 고양이들이 많아지면서 마라도의 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되니 결국 퇴출되는 것입니다.
피해를 입는 동물중에는 천연기념물도 있으니.. 이런 퇴출은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동물단체에서 반대한다고 합니다..
거기다.. 길고양이들의 수를 급격히 늘어난 이유중에는 동물단체와 기업에서 마라도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길고양이를 포획.. 섬 밖으로 내보내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군요.
그런데.. 마라도는 유네스코 천연보호구역입니다. 그런데 생태교란종인 길고양이를 왜 마라도에 계속 머물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그들도 제대로된 답을 못하죠.. 고양이가 배부르면 그런 사냥을 안한다는 주장도.. 고양이는 재미로 사냥을 하는 습성이 있다는 것으로 반박이 되고.. 고양이로 인해 마라도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이 멸종이 되면.. 과연 동물단체는 어떤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인 건지 정체성부터 밝히라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겠죠..
따라서.. 이번 문화재청의 결정에.. 동물단체가 반대입장을 보인다 한들.. 행동으로 옮기거나.. 길고양이 이주를 막아달라는 요구등은 대놓고 못하리라 예상합니다. 설사.. 마라도에 있는 길고양이를 퇴출시킨다는 것에 대해 막아달라는 주장을 하는.. 동물단체의 글등을 보면 사뿐히 무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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