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이틀만에 또 탄도미사일 2발…김여정은 추가도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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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경부선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와 관련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북한이 20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1발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의 재도발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틀 연속으로 발표한 담화를 통해 남측을 조롱하고 추가 도발을 예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전 7시경부터 11분경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390여㎞, 34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합참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북한의 ICBM 발사 당시엔 김 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지만, 이날은 안보상황점검회의만 진행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북한이 서해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2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항공기와 선박 등의 피해 정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당초 일본 해상보안청은 발사된 미사일이 3발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 발사된 것은 2발로 확인됐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성격에 달려있다”며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그러면서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지난 18일 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이 18일 오후 진행됐다”며 “전투명령을 받아안은 제1붉은기영웅중대는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5형’을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19일에도 담화문을 통해 “적의 행동 건건사사(사사건건)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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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전에 발사한지 얼마 안되서 말이죠.. 

 

오전 7시경부터 11분경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를 하고... 바로 김여정이 담화를 내 발사를 계속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태평양을 자신들의 사격장으로 쓰겠다는건 결국 미사일을.. 그것도 태평양까지 가기 위해선 일본까지 넘어가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쓰겠다는 건데.. 미국과 일본을 도발한 것이라 할 수 있겠죠.

 

거기다.. 의도적으로 한국을 무시했습니다. 자신들이 쏘는 미사일이 한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말로 말이죠..

 

이에.. 윤석열 정권에선.. NSC가 열렸는데.. 이번에도 안보실장 주재로 열렸습니다. 그정도로 별거 아니라는 모습을 북한에게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

 

그리고.. 독자적 대북제재 목록에 개인과 기업을 추가했습니다. 

 

개인으로는 ▲리성운 ▲김수일 ▲이석 ▲AMTCHENTSEV Vladlen(남아공)

 

기관으로는 ▲송원선박회사 ▲동흥선박무역회사 ▲대진무역총회사 ▲Transatlantic Partners Pte. Ltd(싱가포르) ▲Velmur Management Pte. Ltd(싱가포르)

 

이렇게 되는데...

 

개인은 북한 정부를 대리해 제재물자의 운송 또는 수출에 관여했거나, 유류 대북 수출에 관여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를 통한 자금 확보에 기여했기에..

 

기관은 북한 해운회사로서 해상에서의 제재 회피 활동에 관여했거나, 북한산 석탄 거래 혹은 유류 대북 수출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에 관여했기에 제재대상에 올렸습니다.

 

한국만 제재대상으로 올린 것으로.. 다른 국가에선 제재대상으로 지정되었는지는 모르겠군요. 다만 미국도 제재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응으로는 괜찮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응으로 과연 앞으로도 계속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을 수나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유엔 대북제재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음에도 꾸준히 도발을 감행하는 북한입니다. 제재한다 발표해봐야 현재 한국은 북한과 어떠한 교역등은 없었으니 하나마나한 부분 아닐까 싶고.. 이번 대북제재에 포함된 개인이나 기관도.. 한국의 대북제재에 얼마나 타격이 올련지는 의문이 좀 드니 말이죠.. 

 

무엇보다.. 미사일 도발 자체를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아무래도 조만간 또 쏠 것 같군요..

 

[추가]

보도에선 탄도미사일이라 언급되었는데.. 나중에 보도가 나오는걸 보니.. 초대형 방사포라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미국이 아닌.. 한국을 겨냥한 방사포 발사입니다.

 

초대형 방사포라고 북한에선 언급하는데.. 정작 한국과 미국등에선 이 초대형 방사포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구분해서 쓰기도 하니.. 아예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초대형 방사포가 우려되는 건.. 이 초대형 방사포 탄두에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처음에는 미국, 2일 후에는 한국에 대해 도발을 한 것이니.. 이젠 남은건 핵실험인가.. 생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