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제시한 가상의 근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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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논란의 기절시간표..

기절 시간표를 보면... 주 5일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쉬죠.. 다만 5일동안 받은 피로를 2일만에 풀어야 하기에 거의 기절이 대부분이죠..

 

이에 고용노동부가 반박하면서 페이스북에 올린 시간표를 보면.. 주 6일제 근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가혹하네요.. 기절 시간표보다..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에선 시간표에 문제가 있다며 지적한 것도 있고요..

1. 덜 빡세게 보이려고 슬그머니 62, 53시간으로 줄여서 예시
2. 홍보할때는 2주 일하고 2주 휴가인 것처럼 하더니, 저래봤자 꼴랑 3일 휴가
3. 2주에 걸쳐 휴가가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그마저도 3일 연짱이 아닌 2일, 1일 나눴음

기존에도 원래 160시간 일하면 8일은 쉬었는데 171시간을 일하고도 9일밖에 못 쉰다는 거잖아요 국민들이 바보로 보여요? 토, 일요일은 원래 휴일인데 근무 요일엔 왜 껴넣은 거며 주말 쉬는 걸 왜 휴일로 잡았어요? 눈 가리고 아웅도 유분수지 당장 이 말도 안되는 법안 폐기하세요. 근로시간을 줄이지는 못할 망정 이게 무슨 100년전 회귀에요. 이게 무슨 고용노동부인가요? 근로자가 아니라 사용자권익을 옹호하는 부서지

그리고 착각하는게 있죠.

 

일단.. 기절시간표는 한주만 표시되었는데.. 저런식으로 단기간 집중적인 업무를 하고.. 시간을 전부 소모하면.. 이후는 그냥 40시간 근무를 지속합니다.. 그렇죠.. 고용노동부가 자기들이 만든 시간표를 제시하면서 있는게.. 뭐 나만의 휴식.. 이런거 넣어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주장하던데...

정작 현장에선 그렇게 맘편하게 휴식을 못합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일하고 휴가를 보낸다? 정작 법으로 정해진 휴가도 제대로 못써먹는게 대한민국 기업의 환경 아닌가 되물을 필요가 있죠.

 

이미 다른 보도를 통해.. 안된다고 언급이 나오기도 했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주69시간제 무산? 이러다 밥줄 끊겨" 실망한 中企…그들의 속사정

박 대표 회사는 납품 기일을 일주일 앞두고 하루 4~5시간 추가 근무, 어떨 때는 철야 근무를 한다. 대신 납품하면 한동안 40시간 근무를 한다.

근로시간 저축계좌 휴가? 대기업에서도 가능할지 의문이고.. 중고기업에선 꿈도 꿀 수 없는 부분입니다.

 

거짓 없는 근무표라 했는데.. 거짓이 없을지언정.. 현장에는 없는 근무표라 말해주고 싶네요..

 

아.. 자신들의 시간표를 지키지 않으면 노사 부조리 센터에 신고하라는 글도 있죠.. 노조를 없앨려.. 말 잘듣는 노조만 남길려 하는게 현 윤석열 정권인데...

 

[세상논란거리/사회] - “다시는 신고 안 해”…탈세 제보자 신원 노출 시킨 세무서

 

내부고발자까지 신원을 노출시키는 현 상황에서.. 과연 부조리 센터에 신고를 한다 한들.. 그 노동자가 그 회사에 계속 있을 수 있을진 의문이군요...

 

좋은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소속 공무원들에게 우선 적용.. 시행해보는 겁니다. 2년간... 그런뒤에 결과를 보고.. 그리고 대기업.. 이후 중소기업.. 점차적으로 적용해보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억지로 밀고 나갈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