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진단…총리 경험자의 일한의원연맹 회장 취임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의 중진이 정부 간 협상에서 다루기 힘든 비즈니스 상의 중재나 관계 개선의 흐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아 아시아 외교 창구를 쇄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같은 의원외교의 역할은 국가 및 지역에 따라 다양한데 베트남은 정당 간 교류에 무게를 두고 있고, 중국이나 인도는 정상과의 중재자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의원외교의 효과를 본 것은 한국"이라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재계와의 교류를 촉구하는 '한일협력위원회' 회장인 아소 다로 부총재는 2022년 11월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어,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이라는 말을 들은 상황에서 외교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 파견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아소 부총리가 "윤 대통령의 진심을 파악"해 11월 중반 캄보디아에서의 한일정상회담으로 연결했다.
초당파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전 재무상도 같은 시기에 윤 대통령과 만나 문제 해결을 뒷받침했다.
특히 '일한의원연맹'의 새 회장에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지난달 27일 "한일관계를 위한 뜻을 (윤씨로부터) 직접 들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총리 경험자의 회장 취임은 모리 요시로 전 총리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 측은 창구에 정치력이 큰 인물을 요청하고 있었다. 일본 측에도 전 총리를 통해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메세지를 나타내려는 목적이 있다.
또한 스가 전 총리는 올해 1월 일본과 인도 간 우호친선활동을 추진하는 '일인협회' 회장을 고 아베 신조 전 총리로부터 물려받았다. 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친밀한 사이이기도 하다.
초당파의원모임 '일화의원간담회'의 간사장에는 지난 3월 9일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조회장이 취임했다. 일화의원간담회는 일본이 대만과의 단교 이후인 1973년 3월 양국 간의 국회의원 교류를 위해 설립됐다.
'일중우호의원연맹'의 회장에는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이 맡게 된다. 하야시 요시마 전 회장이 외상에 취임함에 따라 공석이 됐다. 니카이 전 간사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여러 차례 만나 회담한 경험을 갖고 있다.
allday33@news1.kr
니혼게이자신문 보도를 언급한 보도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그냥 일본 잘했다.. 이런 보도입니다.
일본 의원들이 한국 의원들과 같이 만든 모임인 한일협력위원회 소속 일본 의원들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활약을 해서..
일본에 이득을 가져왔다.. 뭐 이런 보도입니다.
이런 보도를 왜 한국 언론사가 보도를 하는지 의문인데.. 반대로..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일본에게 이용당했다는 의미의 보도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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