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물질이 둥둥 '충격'...후쿠시마 원전 내부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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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의 이런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일본 내부에서도 우려가 큽니다.

안전성에 대한 걱정이 큰 거겠죠.

최근 후쿠시마 원전 내부 영상이 공개됐는데, 이 역시 우려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고 있는 것이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원전 1호기 내부입니다.

관리를 맡고 있는 도쿄전력이 원전 원자로 바로 아래 부분을 촬영한 것인데요.

두꺼운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 철근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곳곳의 철골 구조물들은 녹이 슨 모습입니다.

방사능 오염 물질들이 물 속을 어지럽게 떠다니기도 합니다.

바닥도 보이는데요.

흙덩어리처럼 보이는 물질들이 뭉쳐 있습니다.

오염도가 무척 높은 방사성 잔해덩어리 데브리들입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바닥에 쌓인 데브리만 수백 톤에 달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이 데브리를 제거해야 오염수가 추가로 나오지 않게 된다는 점입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하반기쯤 시범 제거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거 작업을 시작한다고 해도 그 양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결국 오염수가 상당 기간 추가로 흘러나오게 될 수밖에 없는데요.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가 어떻게 대책을 마련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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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를 보고 놀라울테지만.. 사실 이미 공개된 영상이었습니다. 3월에 말이죠..

 

[세상논란거리/국제] - 철근 녹고 핵연료 찌꺼기 쌓여 “후쿠시마 원전외벽 붕괴우려”...도쿄전력, 내부 촬영사진 첫 공개

 

해당 사진.. 영상등에 대해.. 보도가 나오고.. 지금도 오염수가 계속 배출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저 핵연료를 꺼내야 더이상 방사능 오염수가 안나오는데.. 현재로서는 저걸 꺼낼 방법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 아닐까 싶죠.

 

그래서 일본도 얼굴에 철판 깔고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는 이유도.. 저 양을 감당할 수 없어서입니다..

 

하지만.. 그걸 바다에 배출한다는 건..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일본에서 배출한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을 받으라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죠.

 

그럼에도.. 전세계는 시큰둥합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나.. 별 반응 없죠.. 믿어서? 개인적으론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거 아닐까 싶죠.. 그외엔 일본쪽에서 꾸준히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관심을 끊게 하거나.. 별 문제 없다는 해명을 해서 문제가 없거나 관심을 끊게 만든 거 아닐까 의심합니다.

 

이제 방류가 코앞입니다.. 왠지 미래가 불안한건 왜일까 싶군요.

 

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이정도의 피해가..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줍니다.. 원전을 추종하는 이들에게 작은 교훈이 되었음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