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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친일 논란’까지 번진 대통령의 만찬…하태경 “친일몰이” 차단 나서

by 체커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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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나오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장제원 의원 등 정계 유력 인사들과 가진 저녁회식 뒤의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데 이어 당시 식당이 특정된 배경을 두고 각종 추측과 친일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은 8일 페이스북에 ““일광횟집”에 대한 친일몰이, 너무 역겹다”는 제목으로 “뚱딴지같이 일광횟집에 대한 친일몰이가 진행되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급했지만 일광횟집은 현재 내 지역구에 있는 식당이고 “일광”이란 곳은 내가 초선일 때 지역구였던 기장군에 속한 “읍”입니다”는 글을 올려, SNS 등에서 확산 중인 친일 논란 차단에 나섰다.

 

하 의원은 “일광이란 지명은 “일광산”에서 유래했습니다. 기장군에서 햇볕이 처음 와닿는 산이란 뜻입니다. 일광산이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지명입니다”고 썼다.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이후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환송 만찬에 잠시 들른 뒤, 별도로 장관·지사들과 함께 해운대구에 소재한 횟집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이에 온라인매체인 ‘더탐사’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행정구역, 건진법사의 소속 종단이 ‘일광조계종’, 윤 대통령의 측근인 동해시 황사장의 건물명이 일광, 일광이 영어로 선라이즈, 욱일기의 상징”이라며 사실상 식당이 선택된 배경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광을 영어로 하면 선라이트이지 선라이즈입니까? 선라이즈는 일출입니다. 친일몰이를 위해 초등생에게도 안 통할 영어단어 왜곡까지 하는 언론이 과연 언론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건진법사가 속해있다는 “일광조계종”은 기장군 일광과는 상관없습니다. 일광조계종의 본사인 충주 일광사에서 따온 이름입니다”고 적극 해명했다.

하 의원은 “정말 황당하고 역겹습니다. 일광이란 이름이 친일이면 현재 일광읍에 사는 사람들 다 친일파이고 일광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친일이란 이야기입니까?”라며 “보수에 친일 딱지를 붙이기 위해 식당에까지 친일몰이를 하는 좌파 괴담 언론 때문에 한국사회가 불필요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고 썼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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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론적으로 너무 억지 아닐까 싶네요..

 

발단은 더탐사..라는 유튜브 채널이죠.

그럼.. 저 일광은 뭐냐.. 주변의 일광산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여기서 따 온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일광산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기장현 읍지(機張縣邑誌)』[1885]에 아침 햇살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라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고링크 : 기장현 읍지

 

참고링크 : 일광산 - 부산역사문화대전

 

그럼 더탐사가 왜 친일 논란을 불러오는 주장을 했느냐.. 행정구역이 개편되어 일광면으로 된 시점이 하필 일제강점기 시절입니다..동면과 중북면의 일부를 통합하면서 일광면으로 개명되면서.. 이름을 바꾸는데.. 아무래도 일제의 의도가 들어가 있지 않겠냐는 의심이 그 발단 아닐까 싶네요.. 그런거라 해도 너무 억지스럽긴 마찬가지죠..

 

참고링크 : 위키백과

757년(경덕왕 16년):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기장현으로 불렸던 기록이 있다.

1413년(조선 태종 13년): 지방제도 개편으로 현감(縣監)이 관할하였다.

1599년(선조 3년): 임진왜란이 끝나고 군현통합 정책으로 동래와 울산에 편입되면서 기장현은 폐지되었다가 1617년(광해군 9년) 다시 회복되었고 1895년(고종 32년) 갑오개혁 때 기장군으로 개칭되었다.

6개면이던 기장군은 구한말에 들어와 8개면(읍내면, 동면, 남면, 상서면, 하서면, 상북면, 중북면, 하북면)으로 개편되었는데 일제강점기인 1914년 기장군이 동래군에 편입되면서 5개면으로 축소되었다.

이때 동면과 중북면의 일부를 통합하면서 일광면으로 개명하였고 동백리, 문동리, 문중리, 삼성리, 신평리, 용천리, 원리, 이천리, 청광리, 칠암리, 학리, 화전리, 황계리 13개의 리(里)를 관할하였다.

1973년 7월 1일: 기장군은 동래군에서 다시 양산군으로 편입되어 양산군 일광면으로 개편되었다.

1994년: 기장군으로 다시 복원되어 기장군 일광면이 되었고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에 편입되었다.

2022년 2월 8일: 일광읍으로 승격 승인되었다.

2022년 4월 1일: 일광면이 일광읍으로 승격되었다.

즉.. 그 지역은 이전에는 기장현.. 기장군으로 불리우던 지역이었습니다. 그게 일광면으로 개명되었으니.. 역사적으로 인정된 명칭은 아니었죠.. 그리고 그 명칭이 바뀐 시점이 일제강점기였으니.. 더탐사는 이런 주장을 한 거 아닐까 예상합니다.

 

평소에 이런 주장을 했음 무시당했을텐데.. 하필 방일을 한 뒤에.. 나온 결과물부터 발언등으로 인해 친일 논란이 있었던 상황에서 나온 주장이라 제대로 먹힌거 아닐까 싶군요..

이에 하태경 의원이 반발했네요.. 반발할만한 사안이라 봅니다.. 솔직히 더탐사에서 너무 억지로 엮은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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