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전 의원은 "명백한 주권 침탈이자 내정간섭"이라며 외교부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모테기 간사장은 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자단을 만나 유감을 표명했다. 모테기는 "한국 측도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여러가지 형태로 진전을 보이는 상황"에서 전 의원의 독도 방문이 일어났다며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도 같은날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 전화해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나코시 국장은 "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상륙이 강행됐다. 역사적으로도 국제법 상으로도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또한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이같이 항의했다.
이를 두고 NHK는 "한국 제1야당은 윤 대통령이 3월 방일 이후 일본 측에 일방적으로 양보하고 있다고 비판한다"며 "이번 독도 방문도 윤 정권에 대한 반발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의 항의가 이어지자 전 의원은 "이는 명백한 주권 침탈이자 내정간섭이다"라고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했다.
전 의원은 "외교부는 지금 당장 일본 정부에 항의하고 다시는 내정간섭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촉구해야 한다"며 "저와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는 일본 정부의 주권 침탈의 야욕에 맞서 싸울 것이고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SNS에 독도 방문 소식을 알렸다. 그는 "우리는 지지 않는다. 우리 땅 독도! 우리가 지키겠다"라며 태극기를 두르고 독도를 걷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두 차례 시도 끝에야 입도할 수 있었다"며 "4명 청년위 소속 청년들과 오늘 같이 배를 탄 400여 명 모든 국민이 우리 땅 독도 위에서 새로운 다짐을 했다. 그리고 기어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직접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더 힘차게 알릴 것이고 일본의 주권 침탈에 맞서 독도를 목숨 걸고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네티즌들의 격앙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야후재팬에 게재된 관련 기사에는 58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일본 호세이대학 현대정치분석 교수는 "일본은 한일 셔틀외교 직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같은 행태에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오히려 '반 윤 정권'의 움직임에 일본 정부가 태도를 굳히는 것이야말로 더불어민주당이 의도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한 경제평론가는 "진정한 의미로 한일관계가 개선된다면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한국 내에서는 대일 관계 개선을 서두르는 윤 정권에 대한 불만이 뿌리 깊다. 한일관계 개선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인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친미 친일을 표방하는 윤 대통령은 일본과 관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이라지만 한일관계를 뿌리째 뒤집는 행동을 해버렸다. 기시다 총리가 5월 예정대로 방문할 경우 (일본)국민의 불만이 폭발할 위험이 크다"고 추측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유감이다'라고 말하지 말고 일본 의원도 독도에 상륙하자. '당선하면 3개월 내에 독도 상륙, 못하면 즉시 사임'을 공약으로 내세우면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강지윤 기자 lepomme@cbs.co.kr
얼마전..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조만간 한국에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독도를 방문했네요.
기시다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독도방문을 추진했느냐... 그건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독도를 방문한 전용기 의원의 페이스북에 3일전에 시도를 했으나 못했다고 하는 걸 봐선... 일본의 역사교과서등에서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의 방문 아닐까 싶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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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정치인이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일본은 반발합니다.. 뭐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르죠.. 그들은 한국의 독도를 지금도 계속...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고 있으니까요..
그런면에서.. 전용기 의원의 독도방문은 잘했다.. 뭐 그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일본쪽에서.. 이렇게 반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 총리가 방문이 예정된 상황에서 일본을 자극할 이벤트를 벌이는게 상대국의 총리에게.. 상대국에게 할 짓이냐.. 예의를 갖춰라..
그런 비슷한 반응이 나온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더군요..
너희는 극우 세력들이 와서 여러 깽판친건 잊었던 거냐?
그렇죠.. 하다못해.. 일본내 어떤 행사.. 특히나 역사적 사실에 관련된 행사를 하면.. 주변에 와서 확성기로 방해행위를 한 일본인들입니다. 자신들이 한 행위는 뭐냐 되물을 수 밖에 없죠.. 거기다.. 한국땅에서.. 여권도 없이 그냥 방문이 가능한.. 한국의 영토를 방문한 걸 가지고
후나코시 국장은 "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상륙이 강행됐다. 역사적으로도 국제법 상으로도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또한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이같이 항의했다.
자기들 고유영토라며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합니다.. 일본인들이 독도를 방문할려면... 비자를 발급받아 여권들고 와야 하죠... 어떤 국가가 자기 영토에 여권에 비자를 발급받아 들어올까요?
어찌되었든.. 야당의원이 이벤트를 했습니다. 그것도 자국 영토를 공고히하는 이벤트입니다. 그걸 타국의 정치인들이나.. 타국의 국민들이 따졌습니다. 주권침해행위죠.. 한국과 국민들은 이런 일본 정치인들과 이런 일본인들에 대해 그냥 비웃어주면 될듯 합니다.
국민의힘쪽에서도.. 보수쪽에서도.. 국회의원이 쇼했네. 뭐 이런 반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비난등은 안할 겁니다. 보수라면.. 당연한걸 했으니 뭐 그려려니 하며 넘어가는게 최선이니까요... 반발한다? 그럼 스스로를 보수.. 보수정당이 아니라고 자인한 꼴이 될테니 안하겠죠. 생각이라는걸 하고.. 상식이라는 걸 가지고 있다면...
이런 이벤트에 잠시 관심을 가질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내 누가 이런 이벤트를 가지고 따지고 비난하고 조롱하는 이가 있는지 말이죠.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는 이런 이벤트에.. 왜 독도방문을 하느냐.. 왜 일본 눈치를 살피지 않느냐.. 따지는 이들을 찾아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런 이들이야 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매국노 세력일테니 말이죠..
한국 땅에 가서 한국땅이다.. 외치는게 뭔 외국의 눈치를 볼만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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