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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일본이 공업용으로도 안 쓰는 게 원전 오염수다” 중국의 뼈 때리는 지적

by 체커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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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은 연일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는 매번 오염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말한다”고 운을 뗀 뒤 “그러면 왜 (일본)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올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책임있는 태도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결하라”면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감행하는 것은 실망스럽고 불안하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은 일관되게 자신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고 하는데 책임 있는 국가라는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국제사회의 우려에 응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함을 상기시킨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한국이 일본에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시찰단을 파견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왕 대변인은 앞서 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전문가 시찰단 파견이 일본에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명분만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후쿠시마 원전 시찰에 나설 한국 전문가 시찰단은 오는 23~24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만 일본 정부는 한국 시찰단이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전문가 시찰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 내 이해가 깊어질 것을 기대한다”면서도 “한국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쓴소리를 내놓았다. 

반 히데유키 일본 반핵정보자료실 공동대표는 8일 제주지역 6개 야당 공동 주최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대응 국제토론회’에서 “희석하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잘못됐다”며 “희석하더라도 방출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방사성물질 방출 총량에 의한 환경축적과 피폭 축적을 평가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출은 환경과 인간을 지킬 수 없는 방안이며 국제법 위반이다. 방출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히데유키 대표는 이러한 주장과 함께 일본 정부의 실제 사례를 예로 들었다. 히데유키 대표에 따르면 2022년 1월 26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시 이소베 앞바다 수심 40m에서 잡힌 우럭에서 방사성세슘 1천400㏃/㎏이 검출돼 정부가 출하를 제한했다. 

그는 “방사성 물질 축적은 어패류 방사능 오염으로 이어지고, 어패류 피폭은 곧 인간 피폭으로 이어진다”면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우려를 표했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동아시아 수석 원자력 전문위원도 해당 행사에서 “일본의 과학자, 정치인은 삼중수소(트리튬)가 ’약한 방사선원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자주 밝혀왔지만 삼중수소를 섭취할 경우 다른 방사성핵종보다 더 강한 방사능을 방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쿄전력은 축적 효과, 먹이사슬을 통한 영향 등 삼중수소와 기타 방사능 핵종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평가하지 않았고 유기적으로 결합한 삼중수소가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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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 특히 보수진영은 중국을 싫어합니다. 근데 중국에서 일본의 방사능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비난하며 한 말..

“일본 정부는 매번 오염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말한다”

“그러면 왜 (일본)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

공업용수로도 쓰지 않는게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오염수라는 말... 반박하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무엇을 생각해야 하느냐... 방사능 오염수의 처리 방법을 말이죠..

 

뭔 소리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단합니다. 방사능 오염수의 처리방법이 그저 해양방류밖에 없느냐.. 아닙니다.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방사성폐기물 처리.pdf
1.52MB

끓이는 증류방법입니다. 즉.. 일본이 그리 자랑하는 필터로 필터처리를 한 뒤.. 방사능오염수를 끓여 증류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끓인 뒤.. 남은 폐기물은 모아서 압축시켜 영구보관하던지 하면 됩니다. 부피도 작아지죠.. 끓여서 액체 대부분을 수증기등으로 날려보내는 것이고.. 방사능을 뿜어내는 물질등은 바닥에 남아 나중에 따로 보관할테니 확실하게.. 안전하게 처리되지 않을까 하죠..

 

근데 일본은 안하죠.. 왜일까요? 효율이 좋진 않기 때문일 겁니다. 그 많은 양의 오염수를 다 끓여 없앨려면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할 겁니다. 대신.. 화력발전소에 보내 증기터빈을 돌리기 위해 끓이는 물로서 쓰인다면.. 좋지 않겠나 생각할 법하지 않을까 싶죠..

 

그런데.. 과연 일본에선 그리 처리중일까요? 안하니까 지금도 계속 쌓이고 있고.. 보관할 탱크를 놓을 자리 없어 해양방류를 억지로 할려는 거 아닌가요? 즉.. 자신들이 그리 자랑하는 필터가 그들 스스로도 그리 믿음직하지 못하다는 반증일 겁니다.. 그런 필터처리를 한 오염수가 해양방류가 되면.. 그 주변은.. 나아가선 반감기로 계속 줄어 안전한 상태가 되기까지 계속 오염된 해양을 맞이해야 할 겁니다.. 

 

그러니.. 일본의 해양방류에 대해 허용해도 되지 않냐.. 말을 하면 비난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중국이 저런 말을 했기에.. 그냥 무시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이런 말을 떠올리며 무시하기에는 너무 맞는 말 아닐까 생각할 필요는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 2번은 맞는다.. 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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