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일본 측이 한국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시찰 할 때 방사능에 피폭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찰을 위한 체류 시간 제한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정부 핵심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오염수 정화 및 방류 시설에 오래 머무르며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데, 현지 규정상 하루 방사능 피폭한도가 있다는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방사능 피폭 한도 때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시찰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측의 일방적 설명을 듣는 데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한편, 피폭을 이유로 '시간적 한계'에 갇히게 된 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19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한일 양국의 합의 내용과 시찰단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한일 정상회담을 한 이후.. 한국에서 조직된 시찰단이 후쿠시마 원전에 방문하여...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관련하여 시찰한다 하죠..
이에... 한국에선 한국의 시찰단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및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수입에 이용될 뿐이라는 반발도 있고..
시찰단이 가서 안정성을 제대로 검증한다는 윤석열 정권의 주장도 있고요..
4일간 시찰한다.. 까지는 합의가 되었는데.. 시찰 방법등에 대해선 논란이 있는 가운데.. 일본쪽에서 뭔 소리가 나왔네요..
그 말을 들은 정부관계자가 언론사에게 밝혔다고 합니다.
"우리 정부는 오염수 정화 및 방류 시설에 오래 머무르며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데, 현지 규정상 하루 방사능 피폭한도가 있다는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다"
피폭한도가 있다는 의미.. 오래 있으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현장에는 오래 있지 못할 정도의 방사능 오염이 있다는 의미가 되고요.
그럼 물은 말할것도 없죠.. 현재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가 난 원자로에는 지하수가 유입되어 방사능 오염수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걸 다핵종제거장치를 통해 처리를 해도.. 농도가 높으니.. 희석시켜 농도를 낮춰서 배출까지 하는 마당에.. 현장마저 방사능 오염으로 피폭될 우려가 있다면... 결국 오염수 배출이 안전하다는 보장이 있겠냐는 거죠.. 이 우려 때문에 방사능 오염수를 지상도 아니고 지하에 터널을 파서 배출할려는 거 같기고 하고요.. 더불어 배출수 검사를 못하도록 막는 효과도 얻고...
물론.. 방법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납등으로... 외부.. 혹은 내부에 방사능 오염물질이 영향을 줄 수 없는 특수용기로 채수를 해서.. 안전한 곳에서 검사하면 되긴 합니다.. 근데 채수부터 반출까지.. 시찰단이 직접 할 수 있게 해줄까 의문이 들죠..
아마도.. 일본 정부관계자나... 도쿄전력 관계자가 나서서 채수를 해서 건네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채수 과정을 비공개로 하고요..
저 정부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일본도 자신들이 방류할 방사능오염수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 아닐까 싶군요.
뭐.. 나중에 일본관계자가 일본 언론사등에게는.. 그런말 한 적 없다 부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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