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탈중국을 선언한 적도 없고 선언할 의도도 없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대안 없는 탈중국, 정부의 과도한 미국으로의 집중이 대중국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중국은 우리의 제1교역국이자 투자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중국을 외면하는 것으로 보면 안 된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그래서 제가 G7(주요 7개국) 재무장관 회의 이후 중국대사를 만나 올해 예정된 한중 재무장관회의가 빠르게 열릴 수 있도록 착수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주기상 (이번에는) 서울에서 열릴 때이지만 일정이 여의치 않으면 제가 중국에 가겠다고까지 얘기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중국 수출 적자와 관련해선 "대중수출 규모 감소는 현재 중국의 경제 침체 문제도 있지만 주기적인 추세가 있다"며 "과거 통계를 보면 2013년 600억달러 이상 흑자였던 대중국 수출이 2년 주기로 150억~200억달러 정도씩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중국 산업경쟁력이 높아지고 자국산 선호 심리도 강해지는 구조적 문제와 같이 어우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탈중국을 선언한 적이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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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6월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은 "지난 20년간 우리가 누려 왔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우리가 중국의 대안이 되는 시장이 필요하고 다변화가 이뤄져야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정재호 주중 중국대사가 지난해 8월 취임하자마자 중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인들을 모아놓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언급하며 '파티는 끝났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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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했었고.. 주중 중국대사도 했었고..
윤석열 대통령은 대만 관련 발언으로 중국을 자극까지 했었으니.. 탈중국화 선언은 안했지만.. 이미 탈중국화를 천명했다는건 대부분 인정하고 있는데.. 이제사 안했다고 발뺌해봐야 뭔 소용일까 싶군요.
그리고 이미 가시적으로 대중 무역수지는 적자입니다. 이제 중국은 한국의 돈줄은 아니게 되었죠.. 과연 윤석열 정권... 대중무역은 적자로 돌아섰는데.. 뭘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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