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경제

30개기업 전기료 年10조 '절전 사활'

by 체커 2023. 5. 23.
반응형

다음

 

네이버

 

◆ 에너지 절약, 기업이 뛴다 ◆

전기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산업용 전기를 많이 쓰는 국내 제조업체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절전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전기료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경영 실적 악화로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며 눈길을 끈다.

LS일렉트릭 청주2사업장의 경우 전력·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자체적으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구축했다. 총 67억원을 투자해 1㎿급 에너지저장장치(ESS), 2㎿급 태양광발전시스템, LED 조명 등을 적용했으며 중앙제어센터를 통해 공장 전체의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그 결과 전기 소비를 25%가량 감축했다.

 

LG화학의 충북 오창공장도 FEMS를 도입해 연간 9.39%(약 114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FEMS를 도입할 경우 기업들은 평균 약 1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력 소비 상위 30개 기업에 대입하면 1만292GWh(기가와트시)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1GW 규모 원자력발전 14기의 한 달 발전량과 맞먹는 규모다.

휴대폰과 TV 등 제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수원사업장 신축 빌딩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적용했다. 최대 제조기지인 베트남 공장에는 2021년부터 자체 개발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전력 사용 모니터링, 목표관리, 시간대별 전력 사용 패턴 분석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시스템을 향후 다른 사업장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러한 성공 사례는 자금력을 갖춘 일부 대기업에 한정된 경우가 많다.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우 구축 비용이 만만치 않아 FEMS나 BEMS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19~2022년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지원사업' 실적을 보면 매년 40~50건에 머물러 있다. 그만큼 보급이 더딘 상황이다. BEMS도 공공 부문은 2019년 27건에서 2020년 39건, 2021년 72건, 지난해 63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민간 부문 BEMS 구축 건수는 매년 1~3건에 그치고 있다.

기업, 국가전력 사용량 75% 차지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전력 소비 상위 30개 기업이 한 해 동안 사용한 전기량은 10만2924GWh(2021년 기준)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전기요금은 9조8055억원에 달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1만8412GWh·1조7460억원), SK하이닉스(9209GWh·8669억원), 현대제철(7038GWh·6740억원), 삼성디스플레이(6781GWh·6505억원), LG디스플레이(6225GWh·5862억원), 에쓰오일(4038GWh·3779억원)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최근 1년 새 전기요금이 많이 오른 데다 추가 인상까지 예상돼 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이 공장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전기량은 국내 전체 전략 소비량의 75%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 중이다.

[송광섭 기자]


반응형

전기에 관련되어 기업이 요금부담을 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이 보도를 통해 중요한 2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은 전기를 쓰는데 있어서 절전 노력을 그다지 하지 않았다...

 

기업.. 특히 전기를 많이 쓰는 공장을 돌리는 기업의 경우.. 산업용 전기를 쓰는데.. 이 산업용전기.. 가정용 전기보다 요금이 저렴하다는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 전기를 그동안 기업들이 아껴가며 쓰고 있었냐는 질문에 기업들이 과연 절전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 들었는데.. 이제 시작단계로 보이는 내용이 있네요..

 

그동안 잘도 펑펑 쓰다.. 이제 요금 압박이 오니 그제서야 지붕에 태양광.. 에너지 관리시스템 도입..  뭘까 싶죠..

 

또하나는.. 대한민국의 전체 전기소비량중에 기업이 차지하는 부분은 75%다..

 

많이도 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75%의 산업계 사용량 이외.. 나머지 25%중에는 공공기관.. 상업용.. 가정용이 나눠서 쓰고 있다는 의미.. 결국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상당히 적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얼마전 가정용 전기요금 올렸죠.. 한전의 적자 때문에...

 

그래서 사람들이 반발합니다. 많이 쓰는 사람 따로 있는데.. 전체중에 얼마 되지도 않는 사람에게까지 요금 인상을 부담시킨다고...

 

그동안 대부분의 가정에서 전기 사용에 있어서 절전노력.. 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진세 때문에 말이죠.

 

거기다..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중에는 자체적으로 발전소를 만들어 운영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전기 소모량이 많아지면 기업에 들어오는 전기의 질이 좋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전기 수급을 위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있죠.. 그런식으로 전기를 자체수급하는 기업이 많으면 모를까.. 그동안 저렴한 산업용 전기를 공급받으며 혜택을 보다 이제사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전기 사용 모니터링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 왜 저런 기업들을 위해 일반 국민들이 희생을 해야 하나... 의문이 좀 드네요.. 더욱이 근래의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요...

 

공장이 위치한 곳은 상부에 뭐 걸릴게 없는.. 태양광 발전에는 최적인 곳들이 많습니다. 이런 곳에 친환경 발전방식인 태양광 발전이 제역활을 하지 않겠나 싶고.. 태양광 발전이 별 소용 없다는 이들에게는.. 제주도에선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가 남아돌아 오히려 발전소 가동을 긴급정지시키는 사례가 자주 나온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군요.. 거기다... 지금은 제주와 내륙과의 해저 송전선을 잇는 공사가 진행중이라.. 연결만 완료되면 남아도는.. 제주에서 만들어진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가 내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고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