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사진이 들어간 표창장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경찰이 수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5일 “표창장에 경찰청장 사진이 들어간 부분이 규정 위반이 아닌지 따져보고 있다.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수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검토가 마무리되면 수여를 완전히 중단할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한겨레>는 경찰청이 윤 청장이 취임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여자인 청장 사진이 들어간 표창장을 212건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표창장 발부 건수(9723건)의 2%가량으로, 윤 청장이 직접 수여하는 표창장에만 사진이 들어가 있다. 대통령령으로 정한 정부 표창 규정을 준용한 ‘경찰표창 및 경찰공무원 기장 수여 등에 관한 규칙’(경찰표창 규칙)에는 기관명 및 기관장 직인 등의 위치까지 상세히 나와 있지만, 사진을 넣을 수 있는 서식은 없어 ‘규정 위반’ 논란이 일었다.
정부 표창 규정을 총괄하는 행안부도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행안부 의정관실 관계자는 “처음 있는 일이라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정부 표창 규정을 총괄하는 행안부도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행안부 의정관실 관계자는 “처음 있는 일이라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총장... 윤석열 정권에서 처음 경찰총장으로 임명한 인사입니다.
윤희근 경찰총장이 있는 경찰청에서...표창장을 수여하는데.. 표창장에 사진이 들어가 논란이군요.. 윤희근 청장 사진이 있는 표창장을 말이죠..
행안부도 당황했습니다.. 보도내용에 있듯이.. 처음 있는 일이라 하니 말이죠.. 즉 역대 정권에선 벌어지지 않았던 사례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우상화가 진행중이던데... 경찰총장도 마찬가지일까요.. 왜 안하던 짓을 갑자기 하는지 의아하죠..
경찰에 대해 처벌등을 결정하는건 경찰위원회.. 그리고 행안부일 겁니다.. 과연... 행안부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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