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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식당 앞 배달된 생닭 7마리, 길 가던 중년여성이 '슬쩍' [영상]

by 체커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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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남의 가게 앞에 배달된 생닭 7마리를 슬쩍 챙겨 달아난 중년 여성이 CCTV에 포착됐다.

17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2일 오후 5시40분께 강원도 원주시의 한 가게 앞 길거리에서 찍힌 중년 여성의 절도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길을 걷고 있는 두 명의 중년 여성이 등장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여성이 허리를 휙 숙이더니 화면에서 사라졌다.

같이 걷던 일행은 사라진 여성을 찾아 멈춰 섰고, 잠시 길에 서서 기다렸다. 몇 초 후 사라졌던 여성은 손에 웬 흰 봉지를 들고 나타났다. 그러고는 발걸음을 조금 옮겨 자신이 원래 들고 있던 검은 봉지 속으로 흰 봉지를 쏙 집어넣고 사라졌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여성이 가져간 흰 봉지의 정체는 가게 사장이 예약 손님의 주문을 받고 업체에 주문해둔 생닭 7마리였다.

그런데 사장이 잠깐 병원에 다녀오는 사이 마침 배달이 왔고, 업체 측은 가게 사장에게 닭을 문 앞에 두고 가겠다고 말했다.

병원이 가게 바로 근처였던 터라 사장은 알겠다고 답했으나, 몇 분 뒤 사장이 돌아왔을 때는 배달된 닭들이 감쪽같이 사라진 뒤였다.

하필이면 가게 바로 앞 CCTV도 없어 사장은 옆 가게 CCTV를 확보해 절도 장면을 확인해야 했다.

 

사장에 따르면 손질된 생닭 7마리의 가격은 약 5만원 정도였고, 무엇보다 예약 손님에게 음식을 팔지 못해 굉장히 난감했다고 사장은 전했다. 또 범인을 꼭 잡았으면 하는 마음에 영상을 제보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백성문 변호사는 "이런 유형의 절도 사건에서 피의자를 잡으면 99%는 '누가 버린 줄 알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 닭은 바로 요리를 하기 위해 배달된 닭이기 때문에 신선도가 어느 정도 확인이 되는 닭이었을 거다. 이건 명백한 절도에 해당한다. 또 닭값 5만원이 피해 금액의 전부가 아니라 예약해서 판매했다면 얻었을 이익도 손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금액이 적다고 경찰도 손을 놓을 게 아니라 이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처벌받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택배나 배달 물건 안 건드리는 게 국룰인데 저걸 손대네. 제대로 처벌받기를 바란다", "남의 가게 앞에 있는 걸 가져갈 생각을 하다니 황당하고 어이없다", "누가 멀쩡한 닭을 7마리나 버리나?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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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사건입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발생했네요..

 

가게 업주가 배달주문을 한 것을.. 배달노동자가 업주에게 연락하여 문 앞에 놓아둔 것을... 저 절도범이 보고 그냥 훔쳐간 것입니다.

 

아직 잡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절도당한건 생닭 7마리.. 소액이라 경찰이 손을 놓고 있는거 아닐까 의심되죠..

 

잡히길 바랍니다. 소액이라 하더라도 남의 물건에 손을 대면 처벌받는건 당연한 겁니다. 업주가 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그냥 못잡는다고.. 소액이라고 해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면 나중에 언론사를 통해 공론화가 되길 바랍니다. 욕좀 먹으면 그제서야 경찰이 일을 좀 하겠죠.

 

배달물품에 대해 손을 대지 않는게 도리이거늘.. 저 절도범은 무인매장에서 보란듯이 절도하는 이들과 동급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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