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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미 국방부 '일본해' 명칭 고수하기로…"공식표기 맞다"

by 체커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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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은 줄곧 '한미일 협력'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번 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선 3국이 합동 군사훈련을 더 자주하기로 합의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 미 국방부가 앞으로 우리 동해 바다에서 훈련할 경우, 동해가 아니라 '일본해'로 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월 미국은, 동해상에서 한미일 훈련을 실시하며, 훈련 장소를 '동해' 대신 '일본해'라고 표기했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지난 2월) : 한국은 미 측에 그러한 사실을 수정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결과를 더 지켜보겠습니다.]

하지만, 훈련이 끝날 때까지 우리 입장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앞으로 동해상에서 훈련할 때 일본해 명칭을 고수할걸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명칭을 어떻게 쓸지 문의하자 미 국방부는 '일본해'가 공식표기가 맞다"며 "'일본해'라고 쓰는 건 미 국방부 뿐 아니라 미국 정부 기관들의 정책"이라고 답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일본해'란 표현을 쓰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첫 한미일 훈련에선 '일본해'로 표기했다가 우리측이 항의하자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으로 변경했습니다.

반대로 9월엔 일본의 항의로 동해를 '한반도 동쪽 수역'으로 바꿨습니다.

그때그때 표현이 달라진 건데, 앞으로는 '일본해'로 통일하겠다는 겁니다.

한미일이 합동훈련을 더 자주 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이같이 결정하면서 동해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걸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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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의 중요한 부분은 아마 이 부분일 겁니다..

그런데, 미국은 앞으로 동해상에서 훈련할 때 일본해 명칭을 고수할걸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명칭을 어떻게 쓸지 문의하자 미 국방부는 '일본해'가 공식표기가 맞다"며 "'일본해'라고 쓰는 건 미 국방부 뿐 아니라 미국 정부 기관들의 정책"이라고 답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일본해'란 표현을 쓰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전에 훈련이든 뭐든 관련해서 동해가 언급되었을 때.. 일본해로 언급되면 한국쪽에서 반발해서 동해가 병기되고... 동해로 언급되면 일본이 반발해서 일본해가 병기되었었죠..

 

근데.. 이번엔 아예 미국에서 일본해가 공식표기라 해서 동해를 병기하여 바꿀 생각 없이 공식입장을 낸건...

 

이번이 처음이라 합니다..

 

그러니.. 윤석열 정권에선 결국 동해가 미국에서는 병기조차 안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죠... 이런 추세라면.. 아마 독도도 일본의 명칭인 다케시마로 공식표기되지 말란 법도 없겠네요..

 

한미일 동맹.. 그리도 강조하더니.. 결국 한국의 명칭은 내다 버리는 효과를 불러왔군요.. 이러다.. 한국의 명칭이 많이도 사라지는거 아닌가 우려스럽군요.. 그러다보면 왜곡된 정보가 확산되기도 하겠죠..

 

혹시.. 윤석열 대통령도 나중에 공식입장에서 동해 명칭을 버리고 일본해로 언급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어차피 미국이 인정한 공식표기라 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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