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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日 오염수 삼중수소, 처음으로 '검출하한치' 넘겨

by 체커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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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난달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K4탱크에 저장돼 있던 오염수를 배출하기 시작한 가운데 지난 31일 처음으로 방출 지점 3km 이내 해역에서 검출한계치를 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전력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8월 31일에서 9월 2일까지 방출 지점으로부터 3km 이내인 10개 정점 중 1곳에서 검출한계치를 넘는 10배크렐(Bq)의 삼중수소가 측정됐다. 해저 터널 방출구 부근 약 200m 지점이다.

 

검출한계치는 측정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최소 수치를 말한다. 배출된 삼중수소의 양이 검출한계치 미만일 때는 정확한 양이 측정되지 않는다. 검출한계치는 측정 지점마다 조금씩 다르다.  지금까지는 3km 이내 10개 정점 모두에서 검출하한치 미만으로 측정되었으나, 31일 한 지점에서 최소치를 넘긴 10Bq이 측정됐다. 해당 지점의 검출하한치는 8.5Bq였다.

삼중수소의 이상 상황 판단 기준은 리터당 700Bq로 훨씬 높은 수준이나, 방출 지점에서 3km 이내 정점에서 검출하한치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칠 국무1차장은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일일 브리핑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되면 설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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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 処理水の放水口近くでトリチウム10ベクレル 東電「計画通り安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고 있는 일본 도쿄전력.. 그 앞바다 10곳의 방사능 검사 포인트 중에.. 1곳에서 검출하한치.. 즉 희석해서 내보내는 최소한의 삼중수소 기준농도를 넘긴 곳이 나왔다고 합니다. 10곳중에 9곳은 농도하한치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군요..

 

방류하기 시작한지 이제 한달도 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하한치를 웃도는 농도가 나온건...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에 있어서 왠지 긴장을 빨리 푼 것 같죠.. 방류를 시작했으니 이제사 누구도 막을 수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거 아닐까 의심스럽고요..

 

거기다 삼중수소만 해당될 뿐.. 나머지 방사성물질은 알 길이 없군요.. 

 

일단은 1곳이기에.. 잠깐 농도데이터가 튀는 상황 아닐까 싶은데.. 사실 처음 방류가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선... 방류하는 입장쪽에선 잔뜩 긴장하고.. 신중해야 할 시점에서 이런 튀는 상황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얼마 안된 시점에서 이렇게 기준을 넘긴 상황이 벌어졌다면.. 이후 그 빈도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리 없을테니까요.. 지금이야 시설이 구성된게 얼마 안된 시점이라 할 여지는 있지만.. 이후에는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기준치를 넘기는 상황은 더 발생될 수 밖에 없죠.. 

 

이때는 삼중수소 뿐만 아니라 다른 방사능 물질의 농도도 의심되는 단계이기도 할 겁니다..

 

우려되는건.. 이런 사례의 빈도가 늘어난다면... 일본과 도쿄전력이 그 기준선을 올릴려 할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여러 이유를 들어.. 무해하다고 주장하면서 말이죠..

 

한달도 안되어 1곳이라 하지만 자신들이 정한 검출 하한치를 넘겼습니다.. 기업에서..직원이 한달도 안되어 사고치면.. 질책하고 경고를 하고.. 그 사고가 크면 해고라도 한다 하지만... 왠지 저 도쿄전력은 이후 더 큰 사고를 치는거 아닌가 걱정부터 되네요.. 그걸 막을 이는 없어 보여서 말이죠.. 

 

윤석열 정권이야.. 이런 사례에 대해 문제없다.. 일본이 알아서 잘 대처한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참고뉴스 : 대통령실 "실증적 수치에 가짜뉴스·정치적 공격 힘 잃어"

 

심지어는 가짜뉴스라고 치부하던 윤석열 정권인데.. 이 결과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게는 악재 같네요.. 아마 애써 의미를 축소할려 하겠지만 쉽지는 않겠죠.. 거기다 수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그저 한숨이 더 나오는 뉴스일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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