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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서울 지하철 11월 9일 총파업 예고… “인력감축 철회”

by 체커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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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의 인력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달 9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영사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1년과 2022년 노사 합의를 통해 강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두 번이나 했던 합의를 무시하고 있다. 인력감축과 외주화를 중단하고 올해 최소한의 안전 인력인 771명을 채용하지 않으면 파업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지난 1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최종 조정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앞서 지난 12~16일 진행된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는 찬성 73.4%로 가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사 간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감축을 주장하고 있다. 2026년까지 공사 전체 정원의 13.5%인 2211명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인력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파업에 나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와 체결한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르게 된다. 파업에 나서도 평일 운행률은 노선별로 53.5%(1호선)부터 79.8%(5~8호선)까지 유지된다. 파업 시 공휴일 운행률은 1~8호선에서 모두 50%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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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총파업을 한다고 합니다.. 11월 9일입니다..
 
지하철은 대중교통수단으로 필수시설입니다. 따라서.. 완전히 중단되는건 법적으로도 안됩니다. 그래서 운행율을 노조에서 공지했습니다.

1호선부터 4호선까지.. 그리고 5호선부터 8호선을 이용하는 이들은 파업으로 인한 지하철 지연을 감안하여.. 다른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던지.. 시간을 넉넉히 잡고 이용하길 바랍니다.
 
참고링크 : [보도자료] 서울교통공사 양 노조 '인력 감축' 저지 공동 총파업 계획 밝혀

231018_연합교섭단_보도자료_파업계획공표.pdf
5.46MB

그리고.. 집회도 예고했습니다. 10월 19일.. 서울시청에서 할 예정이네요..

이들이 요구하는 건 인력감축 철회... 인력을 늘리라는게 이들의 요구입니다.
 
명분은 있습니다. 역사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사망한 사고 말이죠.. 거기다 역사에서 근무중인 직원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신당역사건도 있었죠.. 역사에 2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지만.. 2명이서 역사 전체를 관리하다보니.. 같이 이동하는 일은 없어 혼자 있던 직원이 공격당해 사망한 사건 말이죠...더욱이 규정에도 2인1조로 다녀야 한다는 규정마저도 없다 하죠.. 즉.. 역사 유지관리와 열차운행에 있어서 필요한 인력에 대한 충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진 않은듯 보이죠..
 
이게 참 아이러니한게... 인원충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사실 지하철 운행에 있어서 배차간격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 않죠..
 
그런데..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배차간격을 줄이겠다 언급한게 서울시와 서울시장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간격을 줄일려면.. 결국 인원이 더 필요하죠.. 거기다 자주 운행되기에.. 운행후의 정비점검도 중요하고.. 그 정비도 결국 사람이 하기에 인원증원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노조의 주장에 따르면..오히려 인원감축을 한다고 합니다.. 구조조정을 한다는 것이죠..
 
인원을 줄인다는 것이니... 당연히 채용도 적거나 없을 것이고.. 퇴직권고는 말할것도 없겠죠.. 유입은 막고 유출을 지속하여 결국 전체인원을 줄입니다..
 
서울시나.. 서울시장 입장에선... 만년적자를 줄이기 위해 구조조정을 한다는 입장인데... 그러면서 운행은 어떻게 늘리고.. 정비는 어떻게 감당할지를 생각하면.. 결국 있는 인원.. 갈아넣는것 이외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현장에서 또 혼자 작업하는 사례 늘어날 것이고.. 
 
또 사망사고가 발생하겠죠.. 
 
요새.. 지하철 고장사례 많아졌죠.. 역사에서 범죄발생도 많아지고요.. 그렇다고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도 않는데.. 그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은 이미 멀어지지 않았겠나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 관리해야 하는 부분인데 그 사람이 없어지는 것 같으니 말이죠..
 
이러다간 조만간 영화에서나 볼법한 지하철 역사의 모습을 보지 않겠나 싶겠네요.. 슬럼화된 지하철 역사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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