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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의대 증원' 협상 30분 만에 파행…의협, 총파업 카드 만지작

by 체커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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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3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어제(21일) 정부가 전국 대학들이 의대 정원을 두 배 수준으로 늘리길 원한다고 발표한 걸 의협이 문제 삼으면서입니다. 의협은 "비과학적인 조사를 해서 여론몰이를 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총파업 카드를 또 꺼내 들었습니다.

황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의를 시작도 하기 전 양측은, 정부가 전국 40개 대학이 현재 의대 정원을 두 배 수준으로 늘리길 희망한다고 발표한 걸 두고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의협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얼마나 증원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않은 채 수요 조사가 비과학적이라고만 주장했습니다.

[양동호/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 전혀 논리적이지 않고 비과학적인 수요조사를 해가지고 발표를 하시는 것이 우리 의료계에서도 이제 걱정이, 이게 뭐 여론몰이 아니냐…]

정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정경실/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그러니까 완전히 기초 조사예요. 학교별로 교사, 교직, 교원의 수 이런 것들 포함해가지고 또 수련받는 병원의 역량 이런 것까지 다 조사를 했거든요.]

이에 의협은 총파업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양동호/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 의료계는 최후의 수단을 동반한 강경 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음을 알리겠습니다.]

하지만 대학의 수요 조사 발표를 의협과 협의할 건 아니란 지적도 나옵니다.

정부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정경실/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의사들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해서 실력 행사에 나설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걱정하시는 일이 더 이상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후 비공개로 바뀐 공식 회의가 시작됐지만 20여분 만에 끝났습니다.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돌아선 겁니다.

의사협회는 나흘 뒤, 전국의사대표자 회의를 열고 총파업 등 투쟁 수위를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의협의 반발로 의대 증원이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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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협이 총파업 카드를 만지작 거린다는 보도입니다.. 의대정원 확대에 관련되어서 말이죠..
 
대한의협이 총파업을 하는 것...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들의 이익을 위해 파업을 벌이는건 당연한 행동일 겁니다.
 
다만 의사라는 직종이 필수직종이기에.. 그로인해 의료행위가 중단되어 환자가 사망하거나 하면 안되기에.. 최소인원만 둔 채... 파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죠.. 그리고.. 애초 의료인은 파업을 못합니다.. 그래서 진료거부.. 준법투쟁을 하는 것이죠..
 
이런 대한의협의 행동에... 내심 궁금해지는게 있습니다.
 
의료인의 파업.. 있었는데.. 그때 반응과 지금의 반응은 어떤지를 말이죠..
 
바로 간호사들의 파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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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간호사들의 파업.. 아니 준법투쟁... 보수진영에선 비웃었죠.. 자르라는 말도 나왔고요.. 비난과 조롱은 말할 것도 없죠.. 의사들은 간호사들에 대해 비난과 비판.. 더 했고요..
 
이제 의사들이 노조와 간호사들이 했던 것을 할려 합니다..뭐 간호사들이 한 것과 비슷하게 가겠죠. 진료거부.. 준법투쟁.. 뭐 이런걸로 말이죠.. 물론 결정된건 아니지만.. 곧 할 것 같죠.. 의대정원 확대에 윤석열 정권은 적극 나서고 있고.. 그런 와중에 간호법이 또 다시 발의되었습니다. 대한의협은 둘 다 막아야 할테니.. 결국 행동에 들어갈 수 없을 겁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결국 굴복하고 순순히 말을 들어야 할테죠..
 
보수진영의 잣대가 궁금해집니다. 그들은 노조의 파업.. 간호사들의 준법투쟁에 비난을 하였었습니다. 그런 이들이.. 의대정원 확대에 따른 의협을 필두로 단체행동을 감행할 때... 과연 노조와 간호사들에게 보였던 그 적대적인 행적... 과연 의사들에게도 그대로 보일지 말이죠.
 
현재는 보수정권입니다. 국민의힘이 여당이죠.. 
 
그런데.. 의협을 지지하는 이들이 보이고.. 그들의 댓글 이력을 보니... 공통적으로 노조와 문재인을 욕하는 댓글이력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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