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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비 3억원 착복에 리베이트 의혹도..부산 대형유치원 수사의뢰

by 체커 2019.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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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육청 전경. © News1 DB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원비를 빼돌려 착복하거나 리베이트를 받아챙긴 의혹이 제기된 부산의 한 대형 사립유치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육비리고발센터에 제보된 유치원 민원 가운데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한 S유치원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설립자이자 전 원장인 A씨(73·여)와 전 원감 B씨(50·여), 전 회계보조 사무직원 C씨(61·여) 등 관계자 3명을 최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부산 동래구에 있는 S유치원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보공시된 교육비 외에도 입학금과 교재비 등을 학부모로부터 추가 징수한 사실이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


최근 3년간 입학금과 2016~2017학년 학부모로부터 징수한 교재비 등 모두 1억5944만원을 유치원 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현금으로 출금해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원장 A씨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면서 유치원에 근무하지 않았는데도 인건비로 1억3395만원을 지급받았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말정산 과정에서 전 원감 B씨의 급여 가운데 1억9940만원 상당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전 원장 A씨에게 지급된 허위 인건비 등 1억5910만원을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원비동결 지원금 등 4856만원을 반납하도록 처분했다.


시교육청은 S유치원이 원비 1억3429만원 상당을 착복하고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정황에 대해서도 경찰에 증거자료를 제출했다.


A씨등 3명이 원비를 착복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금액은 모두 3억4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초 원장과 원감 자리에서 퇴직했고, A씨는 현재 설립자 신분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hoah4586@news1.kr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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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4000여만원이라... 아마도 대략 4년간 개인적으로 사용한 금액일겁니다. 2015~2018년까지 말이죠..


리베이트까지 합한 금액이니...


그나마 다행인건 해당 두사람은 이미 퇴직한 상황이라 해당 유치원의 운영은 별 문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착복했으니.. 추징금을 내야 하겠죠.. 하지만 설립자 신분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으니 유치원 공금으로 추징금을 대납하지 못하게 감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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