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특화시장서 화재…점포 227곳 불에 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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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 만에 초진…인명 피해는 없어

(서천=연합뉴스) 김준호 강수환 기자 = 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27개가 탔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한 소방 당국은 두시간여 만인 23일 오전 1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오전 3시께부터 대응 1단계로 하향했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주하는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점포 227개가 모두 불에 탔다.

시장 내 수산물동 점포에서 시작된 불은 농산물동 쪽으로 번지진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불로 서천군은 오후 11시 59분께 '현재 시장 주변 유독가스가 누출돼 위험하니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2004년 9월 각종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현대식 중형 전통시장으로 개장한 서천특화시장은 수산물, 농산물, 생활잡화, 특산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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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나 여러 점포가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화재가 난 곳은 수산물동... 뒷쪽으로 농산물동이 있는데 그곳으론 확산되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죠..
 
왜 화재가 났을까... 수산물동에서 화재가 시작된 듯 하니.. 아무래도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 아닐까 예상합니다.
 
추운날.. 활어가 있다면 수족관에 물을 순환시켜야 하고.. 온도도 적당히 유지해야 할테니 사람이 없더라도 전열기구등의 전기기기는 그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았겠나 생각합니다. 거기다 물.. 그것도 바닷물이 있는 수산물동...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상인들이 장사를 끝내고 집에 갈 때... 전기기기를 모두 끄지 않고 돌아간 것이 아닐까 예상이 되니까요..
 
화재원인을 확인하고.. 지자체로부터 보조를 받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댓글중에 이런 내용이 있네요..

화재신고에 따른 소방당국의 출동은 빨랐으나... 정작 현장에서 곧바로 진화작업을 못했다는 내용.. 왜 진화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전을 언급한 걸 보면... 전기가 살아 있어서 물을 뿌리다간..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인듯 합니다. 한전에서 직원이 나와 인근 전력공급을 차단해야 하는데... 소방당국이 알아서 전기를 끊을 수도 없으니 말이죠.. 거기다.. 화재로 인해 전선이 녹아 자연스럽게 끊어진 것도 아니고.. 초기단계라 끊어지지 않았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