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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국밥집에 홍어 가져와 먹은 손님들, 냄새 난다니 얼굴에 섬유탈취제 뿌려” 30대 여사장 호소

by 체커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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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욕죄로 고소한 업주 “현재 오른쪽 눈 주변 피부들, 손 닿기만 해도 쓰라릴 정도로 아프다”

 

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 한 무리의 손님들이 ‘홍어’를 가지고 들어와 먹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업주가 “냄새가 난다”며 말리자, 손님들은 그의 얼굴에 섬유탈취제를 뿌리며 욕설까지 내뱉었다.


지난 12일 자영업자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외부 음식으로 홍어 먹고 얼굴에 페○○○(섬유탈취제) 뿌리고 간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국밥집을 운영하는 30세 여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지난 10일 점심시간이 지나고 단체손님 10명이 왔다. 스티로폼 박스를 들고 오길래 심상치 않아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홍어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A씨가 ‘외부 음식 취식은 안 된다’고 하자, 손님들은 ‘먹지 않겠다’고 약속한 뒤 해당 박스를 바닥에 뒀다고 한다.

하지만 A씨가 잠시 장을 보러 간 사이 문제가 발생했다.

아르바이트생이 그에게 “손님들이 홍어를 꺼내 먹고 있다. 두 번이나 안 된다고 말했는데 듣지 않는다”고 전화한 것.

A씨가 매장에 돌아와 보니 가게 안은 이미 홍어 냄새가 진동해 있었다.

그는 “손님들에게 ‘홍어 드시지 말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느냐’고 하니 (손님들은) ‘서울에서 왔으니 봐달라. 삭힌 거라 냄새가 안 난다’고 했다”며 “편의점에서 초장까지 사 왔더라”고 전했다.

그 후로도 손님들은 “가게 안에 손님도 별로 없다”며 홍어를 계속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바로 앞테이블에 손님이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진상‘ 손님들을 향해 “계산하시기 전에 ‘앞에 편의점에서 페○○○라도 사 오세요. 냄새 빼고 가시기로 했는데 환기를 해도 냄새가 안 빠지네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손님들은 A씨를 향해 “융통성이 없다”, “MZ세대라서 개념이 없다”는 등 막말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에 한 손님은 실제로 페○○○를 사서 뛰어오며 매장 안에 뿌리며 “백번 사과했으면 받는 시늉이라도 해, XX아!”라고 폭언하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A씨는 “내 얼굴 방향으로 페○○○를 5번 뿌리고 더 뿌리려는 걸 두 손을 잡아 버티면서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 모습은 매장 내부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결국 A씨는 경찰에 해당 손님을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오른쪽 눈 주변 피부들이 손이 닿기만 해도 쓰라릴 정도로 아프다”고도 호소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와 상상초월이네” ,“저런 손님이 실제로 올까 무섭다”, “외부음식 반입 금지는 기본 아닌가?”, “꼭 처벌하시길”, “어느 동네인지 알려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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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개념없는 인간들이 한두명만 있어도 골치가 아픈데.. 여러명이 있다면 참 난감하죠..

 

국밥집에서... 외부음식을 들여온 것도 문제소지가 큰데.. 업주에겐 안먹는다 해놓고.. 업주가 자리를 비우니 그걸 까서 당당하게 먹다가... 업주가 항의를 하니 탈취제를 얼굴등에 뿌리며 폭언을 했다는 보도입니다.

 

업주는 가해자들을 고소를 했다고 하네요.. 

 

그 외부음식도 다름아닌 홍어.. 삭힌 홍어라고 하네요..

 

거기다.. 항의하는 업주의 얼굴에 탈취제를 뿌리는 만행까지... 눈에 들어가면 안되는 성분이 있죠..

 

결국 영업방해.. 그리고 폭행죄에 해당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아쉬운건... 업주가 가해자들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것.... 얼굴이 전국으로 팔려야 그런 못된 버릇을 고칠 수 있을 것 같네요.. 고소를 통한 금융치료는 일시적일 것 같고요...

 

애초... 음식점에 외부음식을 가져온 것부터 기본상식은 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 업주가 자리를 비우자 보란듯이 꺼내 먹은 것도 문제고.. 그 문제의 음식이 냄새가 심한 홍어였던 것도 문제고..

 

왜 음식점에 삭힌 홍어를 포장한 박스를 들고왔는지 의문인데.. 인근에서 홍어를 파는 곳이 있었나 봅니다. 보통은 배송을 시킬텐데.. 단체로 와선 사서 인근에서 먹자고 해서 기껏 생각한게 아무 식당이나 들어간 것 같죠.. 

 

저런 행동을 한 것을 보면.. 술도 먹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고소를 당했으니 술먹어서 기억 안난다고 기억상실 쇼나 심신미약 쇼라도 하겠죠..

 

왜그러고 사나 모르겠군요. 잠깐 생각해도.. 욕먹을 짓이라는건 누구나 알 수 있는 행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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