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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이종섭 장관 '채 상병 사건 재검토해라' 직접 명령"

by 체커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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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에는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MBC가 단독 취재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작년 8월 국방부는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기록을 도로 가져왔고, 국방부 조사본부가 이 수사기록을 재검토했는데요.

그런데,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가 "이미 해병대가 수사한 걸 왜 자신들이 재검토하냐"며 난색을 표했던 정황을, 공수처가 포착했습니다.

복수의 조사본부 관계자들은 MBC에 "결국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직접 재검토를 명령해서, 이에 따랐다"고 말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1월,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휴대전화의 텔레그램 메신저에는, 이 관계자가 자기 자신에게 보낸 메모가 저장돼 있었는데, "해병대 수사단이 이미 수사한 사건인데, 같은 군사경찰인 조사본부가 재검토해 어떤 결론을 내놔도 신뢰받기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작년 8월 2일 경찰에서 '채 상병' 사건기록을 되찾아 온 국방부는, 일주일 뒤 조사본부에 재검토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당초 조사본부가 재검토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실제로 조사본부는 애초 기록을 재검토할 수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수의 조사본부 관계자들이 MBC와 통화에서 "재검토를 거부한다는 뜻을 밝히자, 신범철 당시 차관이 '장관이 명령하면 재검토할 수 있냐'고 물어봐 '명령은 따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틀 뒤 이종섭 당시 장관이 조사본부 책임자들을 불러 직접 재검토를 명령했다"고 밝힌 겁니다.

공수처는 당시 국방부 수뇌부가 '재조사'가 아니라 '기록을 재검토하라"고만 명령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민 변호사] "새로운 조사를 하지 말라는 거예요. '새로운 팩트를 발굴하지 마라. 임성근에 대해서 현재 자료에서만 판단하라' 이거예요."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장관에게 직접 재검토를 지시했는지 물어보려 했지만, 이 전 장관은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신 전 차관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재검토에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8월, 결국 재검토에 나선 조사본부는, 당초 임성근 사단장 등 8명이 처벌대상이라고 본 해병대 판단과 달리 2명만 처벌대상으로 명시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근

 

정상빈 기자(js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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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주로 도피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현 주호주대사가 왜 호주로 도피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중 하나 아닐까 싶죠.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에 대해.. 해병대가 수사한 결과에 대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은 지시를 내려 국방부 조사본부에게 재검토를 하라 지시를 내렸는데.. 수사 전체에 대한 재검토.. 특히 미진한 부분이 있는지등을 보강하는 재검토도 아니고...

휴대전화의 텔레그램 메신저에는, 이 관계자가 자기 자신에게 보낸 메모가 저장돼 있었는데, "해병대 수사단이 이미 수사한 사건인데, 같은 군사경찰인 조사본부가 재검토해 어떤 결론을 내놔도 신뢰받기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복수의 조사본부 관계자들이 MBC와 통화에서 "재검토를 거부한다는 뜻을 밝히자, 신범철 당시 차관이 '장관이 명령하면 재검토할 수 있냐'고 물어봐 '명령은 따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틀 뒤 이종섭 당시 장관이 조사본부 책임자들을 불러 직접 재검토를 명령했다"고 밝힌 겁니다. 공수처는 당시 국방부 수뇌부가 '재조사'가 아니라 '기록을 재검토하라"고만 명령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흠결을 찾기 위해 재검토를 지시한거 아닐까 싶은 내용이죠.. 즉 해병대가 수사한 내용이 잘못되었다는 식의 결론을 만들기 위한...

 

그렇게 지시한 사람이 현재 호주로 가버린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현 주호주 대사고요..

 

이러니.. 왜 출국금지조치가 내려졌으며.. 왜 수사를 계속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이 설명이 되죠..

 

그걸 윤석열 정권은 법무부을 내세워 부랴부랴 출국금지를 풀어주고 호주로 보내는.... 도피로 보이는 행위를 한 것은... 결국.. 저 지시를 국방부장관 단독으로 지시한게 아닌.. 그걸 하게끔 만든 윗선이 있지 않았겠냐는 의혹이 나올게 뻔하고요... 그렇지 않다면 애초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해 꼬리자르기를 하지....해외로 내보내진 않았을 겁니다.

 

더욱이 공수처는 현재 이전 공수처장은 임기가 만료되어 나갔기에 수장이 없어 그 자리를 임시대리가 감당하고.. 후보도 여권쪽에서 추천한 인물로만 구성되어 현정권과 국민의힘의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공수처장을 앉혀서 맘대로 주무를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기에 공수처 제대로된 수사도 힘든 상태임에도 수사를 못 받게 만드는건 결국 현재의 공수처 인력만으로도 전말이 드러날만큼 너무 드러났다는 의미 아닐까 싶네요.. 그러니 아예 수사도 못 받게 해외로 도피를 시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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