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합니다" → "종북에 내주지 말자"… 다급한 與 현수막 네거티브 / 결국 철회

by 체커 2024. 3. 26.
반응형

다음

 

네이버

 

"종북에 내주지 말자" 현수막 긴급 지시
수도권 뿐 아니라 부산서도 '빨간 불'
당혹스런 수도권 후보자 "표 떨어지는 소리"

국민의힘 정당 현수막 시안.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더 이상 이 나라를 범죄자들과 종북세력에게 내주지 맙시다'란 내용의 정당 현수막 게첩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격전지 여론조사 등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자 '종북몰이' 등 구태한 '네거티브' 선거로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전날 밤 이런 내용의 정당 현수막을 걸도록 전국 시·도당에 긴급 지시했고, 시·도당은 이를 후보자들에게 전파했다. 정당 현수막은 정당의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설치하는 광고물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부터는 사용할 수 없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같은 내용의 정당 현수막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합니다'로 상징되는 '포지티브' 선거 전략을 펴왔다.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각 시·도당에 요청한 정당 현수막 시안엔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이 육아부담 격차해소 합니다' '국민의힘은 불체포·면책특권 폐지합니다' 등 민생 문제 해결의 의지가 주로 담겼다.

당 안팎으론 당 지지율 하락세를 극복하려는 네거티브 선거 전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보도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여당 강세 지역으로 평가됐던 부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의 열세가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KBS부산과 국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 21~24일 진행한 부산 지역 여론조사(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에서 부산 사하갑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0% 지지율을 기록,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39%)에게 오차범위 밖인 1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갑에서도 전재수 민주당 후보(53%)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36%)를 17%포인트 앞질렀다. 부산 사상, 해운대갑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 후보자들은 당장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한 서울 지역 출마자는 "여당답게 정책 선거를 해야지 굳이 저런 현수막을 내건다고 표심을 얻을 수 있겠느냐"며 "우리 지역엔 해당 현수막을 걸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 지역 후보자는 "표 떨어질 일이 있느냐"며 "중앙당이 왜 이렇게 판단이 안 되느냐"고 했다. 한 경기 지역 후보자는 "대구 출신이라서 그런지 수도권 선거를 하나도 모르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반응형

참고링크 :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국민의힘.... 지지율조사에서 좋지 않는 상황이 나오니.... 다급해졌나 봅니다..

 

보통...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전 방법에 대해 검토를 해서 뭐가 문제인지 확인후에 개선을 하던지.. 혹은 이를 대체할 방안을 모색하는게 우선일텐데... 그것도 여의치 않았던 것인지...

 

쉽게 갈려 하네요.. 과거에 했던 방법을 다시 꺼내든 것을 보면..

 

바로 종북몰이 말이죠..

'더 이상 이 나라를 범죄자들과 종북세력에게 내주지 맙시다'

그리고.. 저 내용중에 범죄자들... 이라는 단어의 경우에는 의외로 국민의힘도 포함됩니다. 여지껏 나온 대통령 후보와 국회의원 후보들중에 전과자가 나온건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죠.. 특히 이명박의 경우에는 대통령 선거전에는 전과 11범이었던게 나중에 드러나기도 했고요..

 

종북세력..  

 

참고링크 : 종북 - 나무위키

 

지금도 있죠.. 선동할려 애쓰는 이들... 그러나 북한을 찬양하는 선동은 이제 먹히지도 않습니다. 그저 음모론.. 뭔가 정부에서 꾸미고 있다.. 뭐 이런 음모론이야 주장들을 하지만.. 그렇다고 북한을 찬양하는 선동은 바로 배척당합니다. 뻔해서요..

 

그러니.. 저런 현수막을 정말로 내건다면.. 과거로 돌아가는 것과 다름 없기에 지지율은 하락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그리고.. 종북과 비슷한 세력이 있죠.. 뉴라이트입니다. 종북은 북한을 찬양한다면.. 뉴라이트는 일본을 찬양하죠.. 그리고 그 뉴라이트는 현재 정권의 주요 요직에 있고요.. 그러니 저 현수막을 걸며 주장하면.. 아마도 뉴라이트를 또다시 언급되겠죠..

 

[추가]

관련뉴스 : 與 '범죄자·종북' 현수막 전국에 걸려다…내부 반발에 철회

 

이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