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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 대통령실·당사자 모두 "황당"

by 체커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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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통령실과 당사자 모두 부인의 뜻을 전하며 선을 그었다.

17일 일부 언론에서는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전 의원은 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고, 양 전 원장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 캠페인을 주도해 문재인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황당하다"며 "언론에 나온 분들은 대통령의 의중이 전혀 아닌 걸로 안다"고 전면 부인했다.

양 전 원장도 "뭘 더 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에게 "문 정부에서도 백의종군을 택했고 민주연구원장을 끝으로 정치에 손을 뗐다"며 "무리한 보도 같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 전 원장이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일부 보도의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당사자는 이를 부인한 셈이다.

국민의힘 22대 국회 당선자 중 최연소인 김용태 당선인(34· 경기 포천·가평)도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설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김 당선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아이디어 차원에서 누군가 상상을 흘렸을 가능성이 큰 게 아닌가 싶다"며 "좀 당혹스럽고 믿기 힘들다"고 했다.

이어 "만약 현실화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이분들이 개인적으로 훌륭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야권 인사이기에 보수층이 받아들이기가 감정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박영선 총리와 양정철 비서실장 뉴스가 흘러나오자 "문재인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임기 초에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를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끔찍한 혼종.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 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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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YTN에서 갑자기 보도가 되었었죠..

 

참고뉴스 : [단독] 尹, '인적 쇄신' 카드 野 인사 검토...박영선·양정철·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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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을 고심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장관 등 야권 인사들을 총리나 비서실장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총리는 박영선 전 장관, 새 비서실장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정무특임장관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그동안 여권 내 인사들이 총리나 비서실장의 유력한 후보들로 꼽혔는데, 윤 대통령이 야권 인사들을 선택할 가능성도 크다고요?

[기자]

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을 고민하던 윤 대통령이 야권의 주요 정치인들을 대거 기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후임 총리로는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박영선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004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내리 4선을 지낸 중진급 정치인입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박 전 장관이 윤 대통령과 많은 교감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설했을 때 현장에 나타나 만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새 비서실장 후보로는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원장을 지냈던 양정철 전 원장이 유력하게 떠올랐습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일했던 양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이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도 꼽힙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무특임장관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총리와 비서실장에 야권 인사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데 이어 정무특임장관을 신설해 역시 야권 인사를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청권 인사이자 참여정부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정무장관직은 새로 만들어져야 해서 정부조직법을 개정하는 문제가 있지만, 대국민 소통과 여야 관계 개선을 주로 담당하는 자리여서 여야 이견 등 별다른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새 총리와 비서실장, 정무특임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이들 인사는 모두 민주당 출신에 노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어제 국무회의에서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며 못 할 일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여권 핵심 관계자는 새로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등의 인사 개편 방향 역시 국민의 회초리를 정면으로 맞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무겁게 담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참고뉴스 : 총리 박영선·비서실장 양정철 검토說... 대통령실 “검토된 바 없다”

 

이후 대통령실에서 입장을 내... 그런 검토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기에.. 그저 잠시 소란이 발생한 정도로 치부될 듯 싶네요..

 

처음 그런 보도가 나왔을때 이상하긴 했습니다. 야당과의 소통을 중요시 했다면... 이전 국무회의 공개발언에서 관련 발언이 나왔어야 했습니다... 근데 없었죠.. 더욱이 자신의 정책방향은 맞는데 국민이 몰라준다는 발언을 해서.. 이후 대통령실에서 수습을 시도하기도 했죠.. 비공개로 관련 발언을 했다고... 그런데 비공개로 했다고 해봐야.. 그걸 믿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죠.

 

그런 상황에서 야당측 인사를 총리로 염두해둔다? 이는 아군.. 즉 여당과 보수지지자들에게는 배신행위 아닐까 싶죠.

 

그래서... 그런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그저 비난을 할 뿐.. 믿는 이들은 별로 없었는데.. 역시나였죠..

 

이런 보도를 낸 언론사.. 특히 단독이라고 타이틀을 건 YTN에 뭔가 징계가 내려지지 않겠나 싶은데... 하필 YTN이 얼마전 민영화를 통해.. 친 정부 성향의 인사를 사장자리에 앉히고... 과거.. 정부에 불리한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는... 땡윤뉴스가 되는 상황에서... 과연 윤석열 정권의 방통위와 방심위는... YTN에 징계를 내리긴 할까 의문이 드네요.. MBC에서 이런 보도를 냈다면 즉각 징계절차에 들어갈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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