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미등록외국인 단속반 사칭…협박·폭력·갈취까지

by 체커 2024. 4. 22.
반응형

다음

 

네이버

 

[KBS 청주] [앵커]

미등록 외국인, 이른바 불법 체류자들을 협박하고 폭행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외국인에게 다짜고짜 접근해, 단속반을 사칭하면서 봐준다는 조건으로 금품을 뜯어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성의 한 도로입니다.

자신에게 다가온 남성 3명과 대화하던 외국인이 갑자기 도망갑니다.

격렬한 몸싸움 끝에 결국, 남성들에게 붙잡힙니다.

또 다른 날, 이번엔 한 승용차가 외국인을 뒤쫓습니다.

차에서 나와 외국인을 넘어트리더니 연행해 심문하기 시작합니다.

스리랑카와 태국 출신의 미등록 외국인을 협박하던 이들은 '자국민보호연대'라는 단체 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적 제재와 인권침해 논란 끝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결국, 회원 3명이 구속 상태로, 한 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2월부터 3주 동안 음성군에서 미등록 외국인 12명을 붙잡아 협박하고 천 7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입니다.

[천현길/충청북도경찰청 형사기동대장 : "(미등록 외국인은) 검거되면 강제 추방되기 때문에 자기들이 범죄 피해를 당해도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했습니다)."]

이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가짜 탐정 신분증을 보여주며 등록증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도망가면 가스총, 삼단봉 등으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또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고, 금품을 마련할 때까지 감금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단체 활동 경비가 나오지 않아 돈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와 범행을 지시한 윗선이 있었는지 등을 추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영상편집:조의성/화면제공:충청북도경찰청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반응형

자국민보호연대...

 

참고링크 : 자국민보호연대

 

그들이 주장하는 그들의 담당 업무라는 것이...

자국민 보호를 위한 비영리 시민단체로 불법체류자 및 외국인 범죄자 신병확보 및 관련기관 인계업무 등 진행

불법체류자 및 외국인 범죄자 신병확보 및 관련기관 인계업무라고 주장하네요..

 

당연히도 허가사항이 없으니 불법이죠..

 

이들은 착각하는게.. 자신들이 불법체류자를 넘기면... 그들은 해외로 추방되리라 주장할 겁니다.

 

그런데.. 자신들부터 불법단체에 불법행위를 하니.. 그 잡았다는 불체자들이 과연 해외로 추방되겠냐는 것이네요..

 

인권단체등에서 불체자에 대한 지원을 할게 뻔할테니.. 그들이 원하는대로 추방은 쉽게 진행되지 않을 겁니다. 더욱이 저렇게 금품까지 뜯겼으면.. 더더욱 그리되지 않을테고요..

 

결국 오히려 이들의 행적이 불체자들이 더 오래 한국에 머물도록 만들 우려가 크네요..

 

차라리.. 저리 돈을 뜯을게 아닌.. 불심검문을 하는게 아닌... 관찰과 증거 수집으로 신고를 했다면... 외국인청에서 확인해서 추방조치를 하고.. 자신들이 한 행위에 대해 지지하는 이들..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저들의 목적과 의도가 좋다 한들.. 저들을 응원했다간... 돈뜯는 양아치 집단을 지지한다고 도리어 비난이 나오게 되겠죠. 거기다.. 그 단체 소속 사람이 정치권에 들겠다고 그 문제의 종교인이 만든 당에 가서 설치기도 했으니... 아마도.. 이런 사례가 외국에도 퍼져서...

 

미국등에서 불법체류중인 한국인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겠나 싶네요.. 불법체류자의 문제가 어디 한국뿐이겠습니까... 한국인도 외국에서 불법체류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참고뉴스 : 미국 불법이민자 대거 본국행 ‘10년간 한인 7만 포함 151만명 역이민

참고뉴스 : 한인 불체자 줄었다…10년전 20만명서 14만명으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