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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휴진 앞둔 서울대·세브란스, 환자들 불안 고조…정부 “국민 보고 개혁"

by 체커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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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등 서울 주요 대형병원이 30일 휴진에 나서기로 하면서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같은 병원이라도 교수마도 진료과마다 상황이 달라 환자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29일 오전 찾은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은 평소처럼 환자들로 붐볐다.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보호자 권모(54)씨는 “김해에서 장모님을 모시고 왔다”라며 “수술 경과가 좋아 관리만 잘하면 되는데 사직·휴진 소식에 불안하다”라고 했다. 심혈관질환을 앓는 조모(32)씨는 “(의사들이) 환자들 생각해 돌아와야 한다”라고 했다.

비슷한 시각 세브란스병원, 암병원에 백혈병 딸(2)의 항암 치료를 위해 일주일에 사흘씩 온다는 엄마 박모(43)씨는 “열이 나면 위험해 응급실에 가든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나둘 무너지고, 아이 한 명 살리기 어려워지면 어떡하지 싶다. 급한 처치는 될 거라고 믿지만, 걱정이 된다”라고 했다.

이날 자궁 근종 환자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30일에 진료가 예약돼 있었는데 연기하라더라. 그 날짜도 한 번 연기한 것인데 이번에는 전화로도 안 오고 단체 문자로 와서 대표 전화로 전화해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 당황스러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항암 일정이 잡혀있는 환자는 "아직 병원으로부터 연락이 없다"며 갑자기 취소되진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세브란스병원에 다니는 한 암 환자는 “30일에 항암 예약인데 밀릴까 해서 병동에 전화했더니 못하면 원무과에서 전화가 갈 거라고 했다”라며 “아는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적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교수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쉬는 것이라 정확히 알 수 없다”라면서도 “30일에 쉬는 교수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휴진 참여 교수가 많지 않을 거란 시각도 있다. 세브란스병원 한 내과 교수는 “암 환자 항암제 맞는 일정 때문에 휴진이 어렵다”라고 했다.

정부는 우려만큼 큰 공백은 없을 거로 내다보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예고된 휴진이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될 것인지 현재로써는 알기 어렵다”면서도 “걱정할 수준의 혼란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교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긴 어려워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거쳐 군의관과 공보의를 추가 투입한다고 했다.

교수들 집단 행동에 대한 조처와 관련, “법적 검토를 하는 건 당연한 책무”라며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의료계를 의식한 듯 “교수들에게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건 바람직한 방법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대화와 설득을 통해 환자 곁을 지켜주도록 하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개혁은 헌법적 책무”라며 국민만 보고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심근경색 환자 등에 하는 심장혈관 중재술(스텐트 삽입술) 보상을 확대하는 당근책도 내놨다. 기존에 심장혈관 2개에까지만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인정했는데 앞으로는 3, 4개까지 수가를 준다. 관련 수가도 130%에서 270%까지 2배 이상 올린다. 복지부는 “4개 심장 혈관에 하는 경우 그간 2개에만 인정돼 227만원이었다면 앞으로는 463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 시술보다 1.5배 수가를 적용하는 응급 시술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의사 커뮤니티에선 “스텐트를 4개 박는 경우는 굉장히 희귀한 사례다.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 전공의는 “수가를 올려줘도 의사들이 안 돌아온다는 소위 ‘빌드업(쌓아가는 과정)’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반면 배장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환자의 절반 정도 되는 비상승형 심근경색 환자 시술을 응급시술로 인정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채혜선·문상혁·남수현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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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확대...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로 인정된 현 시점에서.. 의사들은 은근슬쩍 국민의 심판이라며 의대정원 확대를 포기하라 주장합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의사 잘못 없다. 정부가 총선용으로 지른거니까 정부가 해결해라

국민보고 한다고? ㅋㅋ 개소리 그만해라 이제 국힘당 급하구나~~ 국민파는거 보니까~~ 국민은 특검하고 의대증원 백지화하고 점진적 협의로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참고뉴스 : 국민 절반 “의대 1500명 이상 증원해야”… 정부 방식엔 찬반 ‘팽팽’

국민들 절반 이상은 찬성합니다. 방법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지만 말이죠..

 

더욱이 총선에서 여당의 패배에.. 의대정원 확대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의견이 과반입니다.

 

그러니... 의사들로 보이는 이들의... 국민들의 의도는 의대정원 확대 백지화 주장은 그들만의 주장이라 볼 수 있겠죠.

 

아마 몇몇은 민주당이 발목잡지 않느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기억하죠... 문재인 정권에서 코로나 사태를 통해 확인된... 의대정원 확대를 시도했다가 의사들에게 발목잡혀 무산된 일을 말이죠.. 거기다 당시에는 국민의힘도 반대했었습니다. 의대정원 확대를... 그때는 지금처럼 2000명 증원도 아니었습니다. 400명씩.. 그리고 10년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이었습니다.. 지금 2000명이 너무 많다고 반대하는 의사들... 그때 400명 증원은 왜 반대했냐 반박하면... 

 

아마..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다르다.. 그때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이다.. 뭐 이런식으로 반박하죠..

 

더욱이... 그때는 시민단체 자녀들에게 의대 입학 특혜를 주기에 반대했다고도 하겠죠.. 정작 무산된 개정안에는 그딴 내용은 1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러니 의사들이 욕먹는 이유가... 결국 철저히 자신들의 밥그릇 지키기 이기에 욕먹는 이유입니다.

 

물론 그들의 밥그릇 지키기에 대해 하지 말라 막을 이유는 없긴 합니다. 자기 밥그릇 지키기를 못하게 할 이유는 없죠.. 다만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하면서 밥그릇 지키기라고 인정을 안해서 문제고요.. 그들은 집단행동의 명분으로서 환자를 들먹이죠.. 정작 환자를 버리고 있는 의사들인데 말이죠. 

 

현재 상황에 대해... 의사들에 대한 인식은 이제 치명타를 먹어 꽤나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노조의 집단행동도 비난하지 못할 상황도 되었고요.. 이후에 의사에 대한 존경.. 뭐 이런건 꿈도 꿀 수 없겠죠..

 

거기다.. 의사집단의 영향력? 힘을 확인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사들에 대해 그런 힘을 빼게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관련 개정안 추진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의사들이 반대해서 무산된 정책들도 다시 꺼내 들겠죠...

 

그럴때마다 의사들은 집단행동을 할 겁니다.. 그리고 환자들이 피해를 보겠죠.. 다른 의료직종들도 피해를 보겠죠..

 

그래도 어차피 해야 할 상황 아닐까 합니다. 그 명분을 지금의 의사들이 만들어줬으니까요. 

 

뭐 몇몇은 비아냥거리겠죠.. 그리 의사들을 비난하면서.. 정작 본인들이 아프면 비난한 의사들을 찾을 거라며.... 맞는 말이죠. 그들 이외 몸을 맡길 이들이 한의사들인데 한계가 있죠.

 

그래서 늘 생각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그리 할려고요..

 

[아득바득 살아서 그들의 돈줄이 되느니.. 빨리 죽어 보험금으로 집안 재정에 보탬이 될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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