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민방위 교육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된 자료를 사용한 것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된 후 이를 삭제했다.
10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민방위 사이버교육 홈페이지에 직장·지역 민방위 대원 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한 ‘2024년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이 게시됐다. 민방위 교육용 영상은 외부 위탁업체 3곳이 제작해 지역별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사용한다. 영상의 최종 검토는 민방위 업무를 총괄하는 행안부가 맡는다.
문제가 된 것은 위탁업체 중 1곳이 제작한 영상이다. 지진 대응 요령을 설명하는 부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지도가 등장하는데 이는 미국의 한 방송 영상을 활용한 것이다. 올해 1월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다.
당시 일본 기상청이 독도가 자국 영토인 것처럼 쓰나미 주의보 지역에 포함하면서 한국 외교부가 엄중히 항의한 바 있다.
행안부는 언론 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사전 검토에도 불구하고 교육 영상에 부적절한 자료가 활용돼 이를 즉시 삭제하고 다른 교육 영상으로 대체했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실수가 반복되면... 정말 실수가 맞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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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교육은 현장교육과 시청각 교육이 있는데.. 시청각 교육에 쓰인 영상에... 독도는 일본땅으로 표기된 지도가 쓰인 영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걸 이제사 삭제했다고 하네요..
시청각 자료를 내보내기 전.. 행안부는 검수를 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나왔다는건.. 처음에는 그냥 넘겼다는 의미 아닐까 싶죠.
혹은.. 별거아닌.. 아니 일본의 주장에 동조하기에 그냥 넘긴거 아닌가도 의심이 되죠..
더욱이.. 윤석열 정권은 뉴라이트정권이니까요.
이렇게 조금씩 노출을 시켜... 일본이 독도 영유권에 대해 주장을 할 때.. 반감을 줄이기 위해 저런 짓을 자행한거 아닌가 의심합니다.
간을 보면서 말이죠.. 언제 반발할지 눈치를 보면서...
정말로.. 독도가 일본으로 넘어가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이는 대통령 탄핵감이 될 수 밖에 없겠죠..
뉴라이트들은 아마 아쉬워할지도 모르겠군요.. 너무 빨리 드러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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