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실물 카드 대신 "단말기에 카드 정보를 입력해 음식값을 내겠다"고 한 뒤 허위 승인 번호를 넣는 수법으로 무전취식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경기도 부천시와 인천시 부평구 일대 주점과 식당 26곳에서 41차례에 걸쳐 먹고 마신 뒤 800만 원가량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실물 카드 없이 신용카드 단말기에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카드 정보를 입력해 비용을 내는 이른바 '키인 결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키인 결제를 할 때 카드사에서 받은 승인번호가 아닌 허위 승인번호를 입력해 결제되지 않아도 단말기에서 영수증이 출력됩니다.
남성은 이 점을 악용해 카드 정보는 어머니 명의 카드 정보를 넣은 다음 허위 번호를 가짜로 입력한 뒤 달아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대부분 단말기 사용이 서툰 60~70대 업주들로 단말기에서 영수증이 나와 결제됐다고 착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신용카드 대금은 결제로부터 사나흘이 지나서야 입금되기 때문에 업주들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지난 8일 부천의 한 주점에서 같은 범행을 벌이려다 이를 의심하던 업주를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물 카드 없이 손님이 직접 카드 단말기를 조작하는 것은 사기 수법일 수 있다"며 "절대로 이런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자영업자들이 주의해야 할 보도 아닐까 합니다.
식당이나.. 주점.. 마트등에서 카드결제는 일상일텐데... 특이하게도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서 결제하는 이들이 있나 봅니다.
아마도 카드를 깜빡 잊고 안 가져온 이들이 이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는데.. 요새 카드가 없어도 다른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죠.
그중 하나가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카드번호.. 유효기간.. 뭐 이런 걸 말이죠..
보통은 생각하지도 않았을 결제방식 아닐까 싶네요.. 이걸 악용해서 무전취식한 사람이 잡혔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드결재가 아닌...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서 결재하는 방식을 요구한다면.. 주의해야 한다는 보도입니다.. 안하는게 상책이죠.
"절대로 이런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경찰도 절대로 해주지 말라 합니다.. 그러니 자영업자분들은 이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혹여나 시도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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