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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투르크 '국보 개' 선물 받은 윤 대통령 부부…직접 키울까?

by 체커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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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로부터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를 선물받았습니다.

평소 동물 사랑이 남다른 김건희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해주셔서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화답했는데요.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받은 선물은 '대통령기록물'입니다. 동물도 마찬가지인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한 쌍을 받았는데, 퇴임 후 개인이 키울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서 결국 정부에 반납했죠.

윤 대통령 부부는 이번에 선물 받은 알라바이를 어떻게 할까요?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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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중에 꽤나 재미있어질것 같은 사례죠..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를 받았습니다. 순방이 끝나면 한국으로 오겠죠..

 

당장은 대통령실에 공간을 만들어 키우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여기서부터 재미있어질듯 합니다.

 

과연 대통령실에서 키우냐일 겁니다. 조직이 아닌.. 시설 말이죠.. 대통령 기록물입니다. 당연히 관리주체는 대통령 기록관입니다. 관련 비용도 대통령 기록관에서 감당해야 하죠. 용산 대통령실은 청와대와는 다르죠.. 개를 키우는 마땅한 장소가 있을까 싶네요.. 그럼 대통령 관사에서 키우면 되지 않겠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논란이 생길 여지가 큽니다.. 선물받은 두 개는.. 정작 대통령의 소유물은 아니니까요. 청와대는 관사와 집무실이 같이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관사와 집무실이 분리되어 있죠.

 

그리고 현재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지 3년이 되었죠. 2년후에는 대통령실에서 나와야 할 겁니다.. 퇴임을 할테니까요.. 그럼 저 두마리의 알리바이는 어디로 갈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겁니다.

 

놔두고 간다... 당연히 '개버린' 비난이 나올겁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보수진영이 그리 공격했고.. 하고 있죠.

 

데리고 간다... 당연히 고소 및 소송이 들어갑니다. 아마 시민단체등에서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및 무단점유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를 반납한 이유였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데리고 가기위해 법개정을 한다... 당연히 비난이 나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판단이 맞다는 것이 증명이 되는 것이니까요. 민주당에서도 딱히 법개정을 거부할 이유는 없는데.. 국민의힘이 난감해 할 겁니다.. 아마 사과.. 혹은 유감표명을 먼저 해야 할 지도 모르죠.. 국민의힘에서도 '개버린' 발언을 했었으니까요.

 

그리고 법개정을 해서 데리고갈 조건을 만들어놓고 데려간 뒤... 이후 이 대통령기록물이 된 알리바이 두 마리의 관리비용에 대해 대통령 기록관에서 지원을 하냐 마냐도 논란이 될 겁니다. 사료와 진료비용 뿐만 아니라 관리자의 임금도 들어가 있는지 여부에도 논란이 나오겠죠.

 

그 부분도 보수진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격하였었습니다. 왜 개를 데리고 사는데 국민 혈세를 쓰냐며...

 

그외에 퇴임전에 저 두 개가 사망하는 사례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외국에서 선물로 받은 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나올게 뻔합니다. 강아지 두마리를 받았으니 개의 평균 수명을 생각해도 충분히 살고도 남을 연령일테고요. 수명이 다해 죽을리 없죠.

 

두마리이니.. 암수 한쌍이면 나중에는 강아지를 출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그 강아지를 어찌할지에도.. 그리고 관리비용을 감당할 주체에도 논란이 되겠죠. 

 

그러니 재미있어질테죠.. 보수진영과 국민의힘이 풍산개에 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격했던게.. 그대로 보수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잠시 관심을 끊다가... 퇴임 직전에 아마 많은 이들이 관심이 폭증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혹은... 관련해서 법개정을 해달라 대통령실에서 국회에 요청이 갔다는 보도등이 나와도 논란이 커지지 않겠나 싶군요. 그렇게 되면.. 보수진영은 아마 자신들이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풍산개 관련 했던 공격했던 행적들을 지우느라 난리나겠죠.

 

혹은.. 그런 논란 전부 초반에 없애겠다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은 저 두마리의 알리바이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대통령 기록관에서 데리고 가버릴 수도 있습니다. 키우고 있는 개가 많아 공간이 없다는 식으로 해서... 그럼 그때부터 '개버린' 논란이 시작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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