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운전자 집단은 운전 경력 15년 이상 '베테랑'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3년)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한 해 평균 20만7천503건입니다.
이 가운데 면허를 취득한 지 15년 이상 된 사람이 가해 운전자인 사고는 연평균 12만5천718건으로 전체의 60.6%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낸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전체 사고 사망자 수의 60.9%에 이르렀습니다.
이 보도를 보고... 생각한게.. 좀 어이가 없더군요.
그도 그럴게.. 오래 운전할수록.. 사고를 많이 일으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면허딴지 단 몇일.. 1~2년만에 사고를 낼 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운전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 아닐까 싶죠.
위의 보도는 오랜 운전경력을 가진 이들을 잠재적 사고 유발자라는 편견을 주도록 만드는 기사가 아닐까 하네요..
이런 보도를 냈으니... 보완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운전 경력이 오래될수록 사고를 많이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건... 같은 운전경력이더라도 누구는 사고를 많이 내고.. 누구는 무사고를 유지하는 경우.. 많이 봐왔으니까요.
그런 차이는 결국 운전습관입니다. 운전 숙련도부터 시작을 해서.. 차량의 출발부터 정속주행.. 차선 변경.. 신호 준수.. 길찾기.. 네비활용.. 단속카메라 대응.. 정지.. 돌발상황 대응..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운전자의 습관이 더 중요한 부분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같은 운전경력이더라도.. 사고횟수는 각각 다 다르니까요.. 장롱면허도 중요하죠.. 의외로 장롱면허가 운행횟수가 적어서 길에 나서면 사고를 많이 일으킬 것도 같지만... 의외로 방어운전으로 더 적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찌보면.. 사고를 많이 내는 집단을 찾아내는건.. 그런쪽으로 찾아내서 통계를 내는 사례가 나왔음 합니다.
그리고.. 웃긴건.. 정작 본인이 운전 잘하고.. 교통법규 잘 지켜도.. 사고를 당한다는 것이죠.. 아마 위의 보도에 언급된 사고건수중에도 그렇게 원치않게 사고를 당한 사례... 과연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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