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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임성근 휴대폰 비번 푼다‥통화 내역 조회도 허가

by 체커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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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수사에서 MBC가 새로 취재한 나용입니다.

"VIP한테 얘기하겠다"는 음성 녹음이 공개되면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이 더 커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압수한 임 전 사단장의 휴대폰을 비밀번호를 풀어달라며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공수처가 본격적으로 의혹 규명에 나선 가운데, 군사법원도, 임 전 사단장 통화 내역 기록 조회을 허가했습니다.

첫 소식, 박솔잎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공수처가 최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폰을 경찰에 넘겼습니다.

지난 1월 해병대와 국방부 등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자들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며 확보한 휴대폰입니다.

하지만 다섯달 넘게 휴대폰을 열지 못했습니다.

복잡하게 설정해 둔 비밀번호를 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이번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에 협조 요청을 한 겁니다.

시기는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한 직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지난주 목요일 공익신고자를 통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육성이 담긴 통화녹음을 확보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으로 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다고 판단한 인물입니다.

[이종호/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지난해 8월 9일)]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그래 가지고 OO이가 전화 왔더라고. 그래 가지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

군사법원도 오늘 임 전 사단장의 휴대폰 통화내역 조회를 허가했습니다.

채상병이 순직한 작년 7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46일간 기록입니다.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수사와 인사상 조치와 관련해 외압이나 로비가 있었는지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박정훈 대령 측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람들이 누군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 전 사단장은 이 전 대표를 만나거나 연락한 적도 없다며 로비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로 넘어간 휴대폰이 의혹을 풀 핵심 열쇠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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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해병 특검법이 무산된 이후.. 공수처가 수사를 하고 있는데... 공수처가 임성근 전 사단장의 휴대폰을 포렌식을 한다고 하죠.. 그래서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관련 허가를 법원에 신청해서 받았고요..

 

근데 이거... 이미 늦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니.. 아슬아슬하게 막은 것일 수도 있고요..

 

애초.. 21대 국회에서 채 해병 특검법을 만들어 통과시킬려 한 이유가 이런 증거가 곧 없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도 7월 말이면 그 유효기간이 끝납니다. 통화기록등이 말이죠...

 

그래서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국민의힘이 무산시켰죠... 

 

이쯤되니... 공수처도 마지못해 그 증거들을 건드리는거 아닐까 예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 이제사 임성근 전 사단장의 휴대폰에 있는 자료를 찾아본건지 의아하죠.. 특검법이 통과되어 특검이 임명되고 가동했다면.. 진즉에 확인했을 핸드폰이었습니다..

 

보는 눈이 많아졌으니 이제사 움직인 셈이 되죠... 개인적으론 이런 굼뜬 공수처의 움직임을 보면서.. 딱히 믿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전 정권에서 세운 공수처인데... 정작 그 공수처장을 윤석열 정권에서 자신들에게 맞는 인사 찾아 집어넣느라.. 꽤 오랜기간 공수처장이 공석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이 찾아서 임명을 했으니...임명받은 공수처장 입장에선 보은을 해야 하는데... 이전에 대통령이 격노하며 지킬려 한 전직 사단장을 수사할려 하니... 대통령의 눈치가 보이겠죠... 하지만 특검법이 통과되지 않아 세간의 시선이 공수처로 향하니... 결국 부담을 안고 관련 수사를 하는데...대통령의 심기는 건드리고 싶진 않은데.. 그래도 관련수사에 보는 눈은 많아졌고.. 거기다 특검법처리를 하면서 민주당과 해병대 예비역 관련 단체쪽에서 조만간 유효기간이 지나 사라질 증거가 있다고 미리 알려줬었으니... 이제사 건드리는 공수처... 

 

근데... 조만간 저 핸드폰이 소유자에게 돌아갔다는 보도가 나올것만 같은 예감이 드는건 왜일까 싶네요. 포렌식을 해서 관련 자료 다 빼냈다고 핸드폰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정작 빼내온 자료는 쓸데없는 자료만 빼와 수사에는 하등 도움도 안되는 결과가 나올 것만 같은 예감이 드는건 왜일까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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