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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아파트 길냥이' 4마리 의문사…알고보니 '타살 아니다'?

by 체커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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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인천 한 아파트단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길고양이들이 타살이 아닌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려 사망했다는 검역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아파트단지에서 죽은 고양이 4마리의 사인을 분석했다.

당국은 경찰에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4마리 중 3마리에서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나머지 1마리는 부패가 심해 감염 여부를 단정할 수 없으나 같은 원인으로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통보했다.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은 고양이 파보 바이러스(FPV)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장염이다. 사람의 장염과는 달리 목숨을 잃을 수 있고 전염성도 강하다. 주로 동물의 체액이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 고양이를 돌보던 주민 A씨는 지난 4일 "4마리가 동시에 죽어 있는 데다 한 마리 사체가 훼손된 것을 보면 누군가 고의로 죽인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검역본부는 "확실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다른 동물에 의해 사체가 훼손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내사를 종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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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인천에 있는 아파트에서 길고양이 4마리의 사체가 발견되어 논란이 있었더랬죠.. 혹여나 누군가가 죽인거 아니냐고..

 

특히 4마리중 1마리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보도가 되었었으니 말이죠..

 

참고뉴스 : 인천 아파트단지서 길고양이 4마리 사체 발견…부검 의뢰

 

부검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고양이 파보 바이러스(Feline parvo virus, FPV)가...

 

결국 결론은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에 걸려 죽은 고양이었다는 결론입니다.

 

참고링크 :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질병정보를 보니... 고양이에겐 치명적인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Feline panleukopenia, 범백혈구 감소증, 고양이 전염성 장염, 범백)은 고양이 파보 바이러스(Feline parvo virus, FPV)에 의해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장염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이 높아 모든 고양이 종에게 치명적이다.

'범백혈구 감소증'이라는 이름은 이 질병에 감염된 동물들에게서 백혈구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주로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배설물 등의 접촉으로 감염되는데 이러한 매개체와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이 매개체와 접촉한 벼룩이나 빈대 등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과 접촉되었던 적이 있는 침구류, 음식 뿐만 아니라 착용했었던 의류나 신발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임상 징후는 일반적으로 노출 후 4 ~ 6 일 내에 발생하지만 2 ~ 14 일 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원인이 되는 FPV 바이러스는 구조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환경이 갖춰진다면 최대 1년까지 생존할 수 있다.

또한 이 질병에서 회복한 동물도 최대 6주까지 배설물 등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다.

FPV 바이러스는 숙주에 침입하여 가장 먼저 위장관 내벽을 공격하여 위장 전체적으로 궤양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감염된 동물은 보통 혈변, 설사, 심한 탈수, 영양실조, 빈혈 등을 보이며 그 외 증상으로는 우울증, 무기력, 식욕 부진, 발열, 구토, 탈수로 인한 피부 탄력의 저하 등이 있고 또한 오랫동안 물을 마시기도 한다.

말기에는 저체온증도 보이며 패혈성 쇼크(septic shock) 및 파종성 혈관 내 응고(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DIC)까지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 이 질병에 감염된 고양이의 주된 사망 원인은 이차 감염 또는 설사로 인한 탈수가 대부분이다.

이차 감염은 FPV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가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겨 이차 감염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전염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거기다 바이러스는 상온에서 오래 생존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고요..

 

거기다...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배설물 등의 접촉에 감염되기도 하지만... 그런 감염된 동물이 접촉한 침구류, 음식 뿐만 아니라 착용했었던 의류나 신발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아파트에는 길고양이를 위한 먹이와 물.. 잠자리 혹은 휴식을 위해 침구류등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문제의 바이러스가 그 침구류.. 먹이.. 물에도 오염이 되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죠..

 

즉.. 고양이가 죽은 곳에 있는... 길고양이를 위한 시설 모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고양이에게 피해가 확산되는걸 막고 싶다면... 지금 당장 그 시설을 모두 폐기해야 하고 새로 설치를 해야 한다는 의미...

 

새로 설치를 할려 해도.. 감염된 고양이를 격리해야 오염을 막고.. 재감염도 막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보도를 보고.. 그 의미를 깨달았다면.. 아마도 그 아파트에서 길고양이를 위해 활동한 이들은 자신들이 관리하던 장소에 대해 청소, 소각처리등을 하고... 감염된 고양이를 찾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 그냥 그대로 놔둔다면... 아마도 계속되는 전염으로 그 지역 길고양이는 자취를 감추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간혹...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쉴자리를 마련해 주는것에 대해 반감을 가진 이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위의 보도는 아마도... 그런 이들에게 잘못된 생각을 품을까봐 그게 좀 걱정되긴 합니다. 몰래 고양이가 죽은 곳에 있는 고양이 침구류.. 물.. 먹이등을 모아서 다른 장소에도 퍼트리는 행위 말이죠... 그럼 전염되지 않은 지역의 길고양이도 결국 감염에 노출될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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