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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휴대폰도 반납당한 검사들‥'황제 조사' 커지는 논란

by 체커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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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이 검찰총장에게 사전 보고도 없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대통령실이 지정한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조사한 배경에는 김 여사 측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 측이 "조사 사실이 외부로 노출되면 조사를 계속 받기 어렵다"며 유출 시 조사를 즉각 중단할 수도 있다고 했다는 겁니다.

김 여사 측은 "중앙지검에서 미리 총장에게 보고했다가 '성역 없는 수사'를 공언해 온 이 총장이 부당한 지시를 내리거나 부적절 조치를 한다면 조사를 안 받으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검에 보고했다가, 김 여사 조사 사실이 유출되면 기자들이 다 조사 장소를 찾으려고 난리를 칠 게 뻔하지 않냐"며 "김 여사도 조사받을 생각이 있는데 이런 상황이 되면 조사를 못 받는다"는 뜻을 수사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의 이 같은 반응에 조사 장소가 정부 보안청사로 정해지면서 이날 김 여사를 조사했던 검사들도 휴대전화를 사전에 제출하는 등 유출 소지를 차단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사상 첫 현직 대통령 부인을 피의자 자격으로 조사하는 중대한 사안에서 대통령실이 지정한 제3의 장소로 비공개 소환한 것 자체가 특혜인데 조사에 나선 검사들이 휴대폰까지 반납한 게 확인되면서 '황제 조사'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총장 보고가 늦어진 이유를 두고도 "보안청사 특성상 수사팀의 휴대폰 소지가 제한돼 보고가 늦어졌다"고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창수 지검장을 불러 질책한 이 총장이 대검 감찰부에 진상 조사도 지시한 가운데,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팀인 김경목 부부장검사는 이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부부장 검사는 어제 오후 주변에 "열심히 수사한 것밖에 없는데 감찰 대상으로 분류돼 화가 난다"며 "조사 장소가 중요하냐, 회의를 느낀다"며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이번 일과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 '특혜 조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아직 공개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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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에서 김건희 여사를 조사함에 있어서... 비공개로 조사하고 사후보고를 한 것에 대해...

 

현재의 검찰총장이 이에 뭔가 조치를 취할거 아닐까 싶은데... 이에 조사를 한 검사가.. 사표를 제출했다 하죠..

 

그리고 왜 그리 조사를 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언론사가 보도했네요...

 

김건희 여사측이 요구해서입니다... 

 

이에... 검찰총장이 해당 검사와 그 조직에 대해 징계를 내린다면... 뭐가 될까 싶죠.. 

 

아마 생각하겠죠...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따라가는거 아닐까 하고... 

 

그리고 김건희 여사는 특혜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 사실화가 되었네요... 검찰이 그동안 여러 인사들을 상대로 조사를 함에 있어서 이런 특혜조사를 한 사례는 적긴 하죠.. 없던 건 아닙니다. 

 

이렇게 되면.... 여러 의미에서.. 윤석열 정권이 그나마 장점으로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들이 깨지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그리고 내로남불도 언급될듯 싶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가족이나 측근에 대해선 결국 본인도 본인이 수사한 이들과 다를바 없다는 것을 말이죠.

 

뭐 야당으로선 참 고민이 많겠네요... 깔게 너무 많아서 어느것부터 깔까 하는 고민을....

 

야당도 고민이 많을 것이... 여당으로선 막을게 너무 많아서 물타기도 쉽지 않고 어떤것부터 막아야 할지 고민도 많겠죠..

 

대통령실도 골치가 아프겠죠... 기껏 원전 수주로 지지율을 좀 올렸다 싶어도 금새 깎아먹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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