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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KBS 광복절 '기적의 시작' 방영…제주 4·3단체 "이승만 찬양" 반발

by 체커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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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통해 "이승만 찬양 영화 방영 중단하라"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KBS가 광복절 기획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다큐 영화 '기적의 시작'을 방영하는 것에 대해 제주4·3단체가 반발했다.

제주4·3기념사업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KBS는 이승만 찬양 영화 방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4·3이 한창이던 1948년 10월 송요찬 9연대장의 해안선 5㎞ 이외 지역 통행 시 '폭도'로 간주해 총살하겠다는 '초토화작전'의 배후에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초토화작전이 전개된 후 이승만 전 대통령은 그해 11월 제주에 계엄령을 선포하며 이를 지원했다, 서북청년단을 제주에 파견하기도 했다며 제주4·3 단체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학살의 주역이라고 하고 있다.

이 단체는 "4·3 왜곡 폄훼 인사에 대한 기관장 임명에 이어 공영방송 KBS가 그 대열에 합류하는 시도를 한다고 한다"며 "KBS가 구매해서 방영하겠다는 그 영화는 반헌법적 인물이자 4·3학살 주역중 한 명인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 객관적인 내용이 아니라 칭송 일색의 작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3 뿐 아니라 한국 현대사 전반에 대해 심각한 편향과 왜곡으로 점철될 내용이라고 한다"며 "4·3에 대한 객관성 상실만이 아니라 3·15 부정선거, 4·19 혁명의 내용도 일방적 시각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4·19의 혁명이 밑에 사람들이 잘못해서 벌어진 '누명'이라는 등 상식이하의 장면도 등장한다"며 "이러다 보니 객관성이 담보해야 할 역사다큐의 기본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KBS의 이승만 찬양 영화 방영은 소위 '뉴라이트' 세력이 대한민국 일부 역사학계가 아니라 주요 역사 관련 기관 단체의 요직을 잠식해 가는 윤 정부의 상황의 연장선"이라며 "이제라도 KBS는 '이승만 찬양 방송'이라는 전파 낭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KBS는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추가 편성한 '독립영화관'에서 '기적의 시작'을 방영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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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KBS에서 기적의 시작.. 이라는 영화를 방영할려 하나 봅니다.

 

참고링크 : 기적의 시작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의 일대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승만의 독립운동, 건국, 6·25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과정,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 등에 초점을 맞춰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기여를 했으며 어떤 유산을 남겼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승만 대통령 역으로 국민배우 임동진이 출연한 재연 장면을 더해 감동을 극대화 하였고, 20년 간의 제작 기간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큰 일을 했던 백선엽 장군의 증언, 아들 이인수 박사의 생전 마지막 고백 등을 담아 어디에서도 들어 볼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뭐 미화라고 주장한다면 아니라고 반박은 힘들듯 싶더군요.. 아마도 옹호하는 쪽에선 사실아니냐고 반박하겠죠..

 

근데.. 저 소개란에 있는... 6.25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과정... 이부분에 동의하는 이들은 없을듯 싶네요.. 정작 개전 초기 도망간 부분이 많은 이들의 뇌리에 박혀있지 않나 싶으니까요. 특히 개전 직후에... 북한의 전쟁의 전조가 나타났음에도 무시하고.. 전방의 병력을 휴가등으로.. 병력 이탈을 하게 하여 초기에 허무하게 휴전선이 무너진 걸 생각하면.... 이후 미군의 주도로 낙동강에서 북한군의 진군을 결국 막아내고..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킨걸 생각하면... 사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저 말은 허구로 들리기도 하네요.

 

반발하는 쪽은 제주도... 4.3 관련단체입니다..

 

일단 이 영화는 2024년 2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런 종류의 영화가 몇몇 사례는 빼고는 보통 흥행에는 실패하기에.... KBS를 이용해서 어느정도 수익을 보전해줄려는 의도가 있는거 아닌가 의심됩니다. 찾아보니...동원된 관객수도 5만명조차 되지도 않은.. 흥행실패수준이니까요.. 그런 영화를 공영방송이 방영하여 수익을 일부 보전해주는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아무래도 뉴라이트 정권이다보니... 이승만 우상화에 좀 더 힘을 실어줄려는 의도 아닐까 싶네요.. 이럴려고 방송장악과 통제를 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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