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의 면직을 재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장관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 장관은 "더 이상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윤 대통령이 퇴진 전이라도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 또한 계엄 사태 나흘 만에 발표한 전날 담화에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윤석열 대통령...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 자신의 말을 뒤집었네요..
[세상논란거리/정치]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이상민 행안부장관.. 현재 내란동조죄로 수사를 받을 위기에... 탄핵까지 받을 위기인데... 사의를 표명했다 하네요..
그걸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했다 합니다.
헌법상.. 대통령은 국무총리의 제청에 따라 국무위원을 임명하고.. 여러 이유로 임면을 하던지 해임을 하던지.. 인사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말했죠..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고 뒤로 물러서겠다고..
근데 권한... 아직도 행사중이네요..
그것도 행안부 장관 탄핵을 피해갈려는 꼼수를 부릴려 말이죠...
뭐... 앞에서 말해놓고 그 말 뒤집는거야 정치인중에 안한 인간들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위헌적 비상 계엄으로 내란죄를 저지르고... 대통령 탄핵 피해가겠다고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지 않겠다.. 뒤로 물러서겠다.. 당과 정부에 일임하겠다 해놓고..
돌아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쇼하고 있었네요... 민주당.. 대통령 탄핵에 열을 올릴텐데... 가속도가 붙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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