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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방첩사, 체포하러 간다며 인력 요청”… 檢, 진술 확보

by 체커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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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정치인 체포인지는 몰라”
국회 체포조 동원 의혹 수사 속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있었던 지난 3일 밤 국군방첩사령부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국회에) 체포하러 간다. 인력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체포조 동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방첩사와 국수본 관계자를 조사하며 경찰 내 비화폰(보안 휴대전화) 사용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22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국수본 간부 조사 과정에서 “방첩사 간부가 ‘우리가 체포하러 (국회를) 가는데 안내할 형사들이 필요하다’며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방첩사에서) ‘액션을 하는데 안내가 필요하다’고 했다”는 취지의 경찰 중간간부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국수본이 주요 정치 인사 체포조에 경찰이 동원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첩사 요청대로 형사들을 파견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계엄 당시 비화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특수본은 국수본 수뇌부 등이 또 다른 비화폰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그러나 국수본 관계자들은 방첩사가 언급한 ‘체포’가 정치인 체포인 줄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한 국수본 간부는 “정치인 등 주요 인사 체포가 목적이었다면 영등포경찰서 형사들이 아니라 서울청 형사기동대를 보냈을 것”이라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시위 관련 돌발상황 발생 시 체포 지원으로 판단했다는 취지다. 여인형 방첩사령관도 최근 조사에서 “경찰청장에게 합수본부 구성을 위한 인원 지원을 요청했고, 국수본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국수본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수본에 대한 방첩사의 첫 인력 지원 요청은 지난 3일 오후 11시32분쯤 이뤄졌다. 10시28분 계엄이 선포된 지 1시간 뒤쯤이다. 방첩사는 다음 날 0시13분쯤 영등포서 강력팀장 등 5명의 명단을 제공받고 5명을 추가 요청했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0시38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고, ‘엄격한 법령 검토가 필요하니 최대한 시간을 끌 것’을 지시했다는 게 경찰 측 입장이다.

특수본은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 배석했던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최근 조사하는 등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비상계엄 사전 모의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조사하는 등 25일 소환을 통보한 윤 대통령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리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는 등 출석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웅희 기자(han@kmib.co.kr)
박재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군은 국회와 선관위로 갔는데... 이중 국회에 계엄군이 헬기와 장갑차량으로 도착.. 일부는 국회내로 진입을 시도했죠.. 이때 경찰은 국회를 봉쇄... 국회의원들도 국회내로 들어가지 못해 월담까지 하며 들어가기도 했었죠.

 

이때.. 계엄군과 경찰은 체포조를 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체포조 운용을 위해... 방첩사가 경찰청에 체포를 위해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합니다.

 

진술이 확보된 것 이외에 추가적인 내용은 없으니.. 아직은 단정하긴 어렵겠죠.. 하지만 진술이 나왔으니 이를 기준으로 다양한 증거물이 나올 여지는 생겼군요..

 

검찰... 그동안 윤석열 정권에 그리도 충성을 해왔는데... 현재의 모습을 보니... 일단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도 그럴게 이대로라면.. 윤석열 정권은 끝나는 것처럼 보이죠.. 그리고 야권.. 그것도 자기들이 그리도 공격한 이재명 의원이 대권주자로서 나설 것 같아 보이고... 정말로 정권을 잡는다면...

 

그때는 검찰의 악몽이 시작되겠죠.. 하던 짓이 있었으니... 그러니.. 어떻게든 현정권과의 연을 끊고... 이번 비상 계엄 사태 과정중에 국헌문란 혐의... 내란혐의등에서 성과를 내.. 솟아날 구멍을 파고 있는거 아닐까 싶죠.. 기소권만 있는 검찰이 되는걸 막기 위해.. 혹은 규모축소나 아예 폐지되는 최악의 상황도 상정해서 어떻게든 성과를 내서 살아날 궁리로 저리 처절하게 수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래봐야 검찰공화국이라고 불리웠던 윤석열 정권에서 그리도 꿀을 빨던 검찰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주요 요직에 낙하산으로 박은게 없던 일이 되는건 아니죠.. 

 

아.. 그러고보니 그렇게 낙하산 인사로 꿀빨고 있는 검찰 출신 인사들... 지금 뭐하고 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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