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여객기 사고 목격자 “새떼와 충돌 후 폭발음”

다음

 

네이버

여객기 사고. 소방청 제공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충돌·화재 사고가 새 떼와 충돌 후 발생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29일 오전 무안공항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하던 A(50) 씨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철새가 기체와 부딪히고 5분도 안 돼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낮게 하강하던 중 반대편에서 날아온 새 무리와 정면으로 충돌한 것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A씨는 “세 때들이 정신없이 흩어지기 시작하더니 잠시 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기체에서 연기가 하늘 위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객기가 저공비행으로 선회해 애초 착륙하려던 방향의 반대편에서 다시 착륙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속도 제어를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격했다.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고 여객기는 전소됐다.

소방본부는 181명 중 2명이 생존했고 나머지 179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설정욱 기자

---

전남 무안..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위의 보도내용은 여객기에 문제가 발생된 이유를 목격한 보도내용이죠..

 

현재까지 사고관련해서 알려진 내용은...

 

일단 해당 여객기는 제주항공으로부터 임차한.. 여행사의 전세기입니다.. 방콕을 갔다 오는 여객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패키지로.. 고객을 모집하면 그 인원에 맞는 항공기를 항공사로부터 여행기간동안 임차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무안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엔진에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나옵니다.. 버드스트라이크로 추정되죠.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고는 하나.. 랜딩기어까지 문제가 생긴것에 대해선 논란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게 랜딩기어가 날개에 있는건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엔진에 충격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서.. 다른 부품도 충격을 먹던지.. 혹은 그 충격의 여파로 유압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생겨 유압으로 움직이는 대부분의 부품에 문제가 생겼고.. 그중 하나가 랜딩기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추정은 여객기가 동체착륙을 결정하여 공항에 알리면.. 공항에서 미리 동체착륙에 대비하여 준비를 할텐데.. 그 준비를 하는 동안 체류할 수 없는 기기결함 가능성도 내포합니다.

 

위의 보도내용에 나와 있듯이.. 착륙중에 새떼가 날아올랐고.. 이로인해 버드스트라이크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된 뒤... 저공비행으로 선회.. 원래 착륙할 때의 방향과는 정 반대의 방향으로 착륙을 시도한 것이라 합니다. 이때 랜딩기어 문제가 확인되어 동체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의문을 품는 부분은.. 왜 동체착륙을 시도할 때.. 공항에서 활주로에 미리 소화액을 뿌리는 선제조치를 안했냐는 주장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착륙직전까지는 문제가 없었다가... 버드스트라이크 발생 후.. 선회를 하는 중에 공항에서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여객기가 연료와 기기고장등의 아직 확인되지 않는 이유로 오래 지체할 수 없는 상태여서 바로 동체착륙을 시도한거 아닐까 의심합니다. 그래서 공항측에서 미처 준비를 하기도 전에 동체착륙을 한 것 아닐까 싶죠. 일단 공항의 관제탑은 비상착륙을 허가했다고 합니다.

 

활주로 이야기가 나옵니다.. 활주로가 짧아 미처 정지하기도 전에 공항외각에 부딛친건 아니냐고....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의 길이는 2800m×45m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제주공항은 3,180m×45m , 인천국제공항은 3750m×60m로... 다른 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긴 합니다.. 나중에 활주로 길이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다만 동체착륙 후 미끌어지는 과정에서.. 여객기가 할 수 있는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랜딩기어의 제동장치.. 날개쪽에 있는 에어브레이크등...

여객기가 충돌한 둔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왜 활주로 끝에 둔덕이 있느냐 할텐데... 위의 보도내용에도 있지만.. 원래 방향이 아닌.. 정 반대쪽에서 착륙을 시도... 결국 반대로 착륙했기에 둔덕이 있다는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애초 둔덕이 있는 쪽으로 여객기가 접근하며 착륙을 시도하는게 일반적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여지껏 반대로 착륙을 한 사례는 적거나 없었던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