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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 얼굴·신상 공개(종합)

by 체커 201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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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증 또는 검찰 송치 시 언론에 공개 예정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경찰이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여)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신상공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고씨에 대한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변호사, 정신과 의사 등 내·외부 위원 총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 중 과반수 이상이 신상공개에 찬성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상공개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 및 가족에게 미칠 2차 피해 등 비공개 사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했지만 피의자의 범죄수법이 잔인하고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며 국민의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해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향후 현장검증 또는 11일 고씨가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될 시 얼굴이 언론에 공개될 전망이다.

고씨는 지난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제주지방법원에 출석할 때도 운동복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이동했다.

피해자 유족들은 그동안 고씨의 이름 및 얼굴 등의 신상공개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고씨의 신상공개는 제주에서는 세 번째 사례가 됐다.

첫 사례는 2016년 제주시 연동 모 성당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중국인 첸궈레이(50)였다.

두 번째는 지난해 2월 제주시 구좌읍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투숙객을 살해한 한정민(34)의 공개 수배과정에서 신상이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고씨의 신상공개에 따른 피의자 가족 등 주변인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의자 가족보호팀을 별도로 운영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피의자 정보를 해킹하거나 가족 등 주변인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개하는 등의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경찰은 지난 4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고씨를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정황 및 증거 등에 따라 고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프로파일러 5명을 투입해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밝힐 방침이다.

반면 고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아들과 만나기로 한 피해자 A씨(36)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최소 3곳 이상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해경은 고씨가 이용한 제주~완도행 여객선 항로 등을 따라 시신을 수색하고 있지만 5일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gwin@news1.kr


 

 

전남편을 살해하고 바다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진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됩니다.

 

이름은 고유정.. 모습은 아마도 검찰에 송치하거나 현장검증등을 할 때 자연스레 공개될 것 같습니다..

 

이전 공개된 사례를 볼 때는 가리는 것 없이 이동하여 노출시키겠지만 피의자가 고개를 숙이거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의 행위를 한다면 노출되는게 쉽진 않겠죠..

이러면 얼굴을 보기가 힘들죠..

하지만 범죄의 잔혹성에 따라 신상공개위원회의 회의결과에 따라 공개로 결정됨으로써 조만간 있을 검찰 송치로 이동시에 많은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여성이기에 공개가 과연 될까 싶었는데 예외없이 공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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