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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황교안 "판문점 회동 긍정 평가..북핵 폐기까지는 많은 난관" / 나경원 "운전자·중재자 자처한 文대통령, 客으로 전락"

by 체커 201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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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판문점 회동 참석 못해 아쉬워..北 설득이 우선"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일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관련해 "역사적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협상이 순항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괄적 합의를 언급한 것이나, 2∼3주 내에 실무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힌 것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북핵 협상을 타개할 좋은 신호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북핵 폐기라는 본질적인 목표를 이뤄가기까지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고집하며 살라미 전술 펼치고 있어 실무협상이 열려도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진정한 중재자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 북한의 태도를 바꾸도록 설득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미국은 철저하게 자국 안보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북한의 통미봉남과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사이에서 또 다른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측면에서 어제 회담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라며 "문 대통령이 대화 외에 평화를 이룰 방법이 없다고 말한 것도 안보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한 것은 아닌지 짚어봐야 할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의 비핵화 원칙이 불분명하고, 한미 양국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면 우리의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며 "우리 당은 정부가 진정한 평화를 위해 올바른 길을 간다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지만,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잘못된 길을 고집한다면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의 신중한 처신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우리 외교의 문제도 심각하게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 정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단어 중 하나가 통상외교"라며 "대외적으로 남북 관계만 챙기는 외눈박이 외교에서 벗어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통상외교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jesus7864@yna.co.kr


 

비교적 점잖은 논평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남한을 배제하고 미국과 직접 거래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회담에 참석하지 못했다고도 밝혔는데... 글쎄요..

 

문대통령이 일부러 뒤로 빠졌다는 다른 언론보도는 받았는지 궁금하군요..

 

관련뉴스 : "오늘 드라마 주인공은 북미"..'조연' 자처한 文

 

"오늘 드라마 주인공은 북미"..'조연' 자처한 文

[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과 미국 양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나들 때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정적 순간에서도 뒤로 물러나서 북미 두 정상 만남의 '판'을 마련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역사적인 북미 정상 만남을 위해 자유의 집 문을 열고 나선 트럼프 대통령. 잠시 열렸던 문 안쪽에서 문재인 대통령 모습

news.v.daum.net

앞으로 미국과 북한간의 외교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그 중간에 한국이 빠지는 걸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도 비슷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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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수동적 자세가 '셀프패싱'자초하는 것 아닌지 걱정"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김민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운전자로 시작해 중재자를 자처하더니 이제는 객(客)으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문 대통령의 평가대로 역사적 순간이었지만, 통미봉남의 고착화가 우려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실제로 변한 것이 없다. 핵미사일, 대북제재 상황은 2년 전과 같다"며 "비핵화를 미북 정상간 회담에만 기댄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자세가 대한민국과 국익의 '셀프 패싱'을 자초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북핵문제에 있어서 운전자, 중재자, 촉진자라는 말은 더이상 필요 없다. 대한민국은 바로 당사자이고 주인이다"며 "주인인 대한민국이 미북회담장 밖에서 대기하는 현실이 결코 환영할 만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미국은 대북제재 완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여전히 빅딜을 기본적 해법으로 보고 있음에도 문 대통령은 어제 또다시 개성공단 재개를 꺼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영변 핵폐기가 하나의 단계쯤이라고 했지만, 문 대통령은 실질적 비핵화의 입구라고 과대포장했다"며 "화려한 남북미 회동 뒤에는 이처럼 좁히기 어려운 시각 차가 존재한다"고 했다.

6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는 "이번주 안으로 우리당 몫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후보)이 선출되도록 절차를 시작하겠다"며 "추경안은 재해추경 우선 심사하되, 총선용·선심 추경은 철저히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국회에서 필요한 것은 북한 동력선의 입항 사건과 문재인 정권의 교과서 조작 사건"이라며 "북한 동력선 입항 사건은 청와대의 조직적 은폐가 의심되고 수상한 북송, 탈북 등 수많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정권 호위, 청와대 방어에만 급급하지 말고 엄청난 논란과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에 전향적으로 응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국조가 실시되는 것이 국회가 6월에 해야 될 중요한 임무"라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나경원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보다 좀 더 쎈 발언으로 북미 회담의 한국 배제를 우려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뒤로 빠졌다는 것에 대해선 관심 없었나 봅니다. 아마도 일부러 외면한 것이겠죠..

 

그리고 예결위 선출과 추경안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철저히 삭감하겠다 밝힌거죠.. 그리고 동해 북한 어선 입항과 교과서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앞으로의 논란이 일어날 것에 대해 예고를 하였습니다.

 

또 시끄러운 국회를 만들겠다는 것이겠죠..

 

한국.. 미국.. 북한.. 2명의 대통령과 1명의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난 것에 대해 심기가 불편한가 봅니다.. 

 

그나마 황교안 대표는 그동안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이번엔 점잖은 발언으로 마무리를 했는게 변화겠네요..

 

그리고 국회의 험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철저히 삭감한다 밝혔으니 뭘 삭감했는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해졌네요..

 

삭감한 예산중에 복구비용등이 삭감되었다면 참 볼만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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