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페북에 "파란나비는 북핵 맞서는 사드반대 상징"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청와대는 1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사드반대 브로치'를 단 배경을 설명하라고 요구한 데에 "김 여사의 브로치는 단순한 청록색 나비 모양의 브로치"라고 대응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란나비는 북핵에 맞서는 사드를 반대한다는 상징"이라며 "청와대는 트럼프를 맞이한 김 여사가 파란나비 브로치를 단 이유가 뭔지 밝히라"고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도 김 여사가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행을 영접할 당시, 왼쪽 가슴께에 파란나비 브로치를 단 사진이 돌며 '김 여사가 트럼프 일행을 맞이하는데 사드반대 브로치를 달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청와대는 김 여사의 브로치 사진까지 공개하며 적극 대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김 여사의 브로치 사진 및 사드반대를 상징하는 파란나비 사진을 함께 보내며 "민 의원(대변인)이 거론한 김 여사 브로치는 단순한 청록색 나비 모양 브로치"라고 강조했다.
cho11757@news1.kr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청와대에서 김정숙여사가 착용한 브로치가 사드반대 브로치라 주장하면서 왜 착용했느냐 그 배경을 설명하라 주장했습니다.
사드 반대를 상징하는게 파란나비라 합니다..;;
청와대에 초청된 트럼프 대통령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맞이했었는데.. 이때 김정숙여사는 악세사리로 파란나비를 착용하였었습니다.
저게 사드반대 브로치라 민 대변인이 주장한 겁니다...
글쎄요... 청와대에선 그냥 단순한 청록색 나비모양일뿐이라 밝혔습니다.. 파란 나비는 아니군요..
왜 민 대변인은 저런 발언을 했을까요.. 왜 이젠 단순한 악세사리까지 트집을 잡을려 했을까요..
물론 한 나라의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비춰지는 모습에 따라 영향력이 있기에 의도를 가지고 노출시켰다면 파장이 있겠죠.
만약 사드반대를 의미한 악세사리를 착용한다면 청와대가 밝힌 악세사리보단 차라리 사드반대 단체가 만든 악세사리를 착용하던가 스티커를 붙이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의 대변인으로서 발언한 만큼 아마도 저 의혹은 당을 대표해서 발언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정숙여사가 착용한 악세사리를 사드반대 악세사리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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